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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 프랑스어로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 는 말로 오늘날의 사회지도층이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도덕적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한데,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금 모으기 운동”오래 전 일이다. 1997년 IMF 구제금융 요청 당시. 대한민국의 부채를 갚기 위해 국민들이 자신이 소유하던 금을 나라에 자발적인 희생
시론/기고
국제섬유신문
2021.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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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와중에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은 예고된 참사다. 열명이 지켜도 한명의 도둑을 잡기 어려운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으니 사단이 날 수밖에 없다.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서민들이 부글부글 분기충천한 상황에서 국민 혈압 올리는 짓거리가 또 불거져 부아가 치민다. 상식도 진실도 져버린 공직자의 땅 투기는 당연히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다만 극소수 공직자의 일탈을 전체 공직자의 짓으로 몰아가는 도매금 매도는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대다수 공직자들은 지금 이 순간도 국민의 공복으로 헌신과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1.03.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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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봄의 전령이 벌써 성큼 다가왔다. 모질고 혹독한 코로나 대공황이 따뜻한 햇살을 타고 점차 해빙 기미다. 구조적인 장기불황에 코로나까지 겹쳐 찢기고 할퀸 섬유패션 업계에 온기가 드리워질 것 같다.더욱 반가운 것은 백신이다. 코로나 백신을 정치화하는 회화적인 진풍경 속에 믿을 것은 백신뿐이다.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식으로 백신이 언제 오느냐고 국민 혈압을 올린 부박하고 성급한 정치권의 형태가 가소롭다 . 어느 정치인이 대통령이 먼저 맞아라는 기절초풍할 주장까지 서슴치 않은 것은 그들의 의식 수준을 의심 할 수밖에 없다. 영국에서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1.03.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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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영상 플랫폼에는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채로 신음하는 바다거북이를 비롯, 플라스틱 포크와 칫솔 등 바닷속 플라스틱 쓰레기로 사망한 각종 해양생물들의 처참한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전세계 환경전문가들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오는 2025년이면 바닷속 물고기 수보다 플라스틱쓰레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한다코로나 감염증 발발 이후로 일회용품과 마스크 등 각종 쓰레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지구 곳곳에서는 쓰레기를 해결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다.그 중 대한민국은 전세계 국가 중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
기자 컬럼
조정희 기자
2021.02.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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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이 문 앞에 왔음을 예고하고 있다. 입춘이 지나고 설을 맞으면서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 경칩이 임박했다. 모진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봄을 학수고대 하지만 섬유패션 업계는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이다. 수출·내수 함께 망조가 들어 영락없는 빙하기에서 옴짝달싹 못 하고 있다.수출과 내수 비중이 7대3 구조 속에 섬유수출 시장은 코로나19 공황에서 해빙기류가 가물가물 하다. 면사 값이 40%나 폭등하고 화섬사 가격도 덩달아 급등했지만 직물과 의류 수출 시장은 어김없이 냉골이다. 콩 값이 오르면 두부 값도 올라야 하는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1.02.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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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인프라 3년내 절반 사라진다. '죽은 나무는 물을 줘도 못 산다.’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정의사회다. 하지만 법치에도 온정이 있고 절박한 국가직 대위국(大危局)상황에서는 정상참작 이란게 있다. 지금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전대미문의 국가적 비상사태다. 경제가 고꾸라져 추위타는 기업, 얼어 죽는 기업이 속출하는 대재앙의 연속이다.솔직히 코로나 사태의 대공항에 대한민국 경제가 이만큼 버티고 있는 것은 삼성때문 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지난 한해 매출액은 236조2600억 원이
조영일 칼럼
조영일
2021.01.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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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경한 얘기이지만 우리들 식탁에서 즐겨먹는 무의 뿌리가 길면 그해 겨울이 춥다는 속설이 있다. 지난 김장철에 무를 눈여겨본 주부들은 “무의 뿌리가 유난히 길다”면서 올 겨울이 추울 것으로 예견했다.역시 그 속설이 정설이 돼 12월과 새해 초 기온이 57년 만에 영하 27도까지 내려가는 북극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고래지풍(古來之風)으로 내려오는 전설 같은 경험측 이 적중했다.반면 현대 과학을 총동원한 기상청은 지난 12월초 예보에서 한반도 기온이 예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고 예발표를 했다. 아무리 과학과 슈퍼컴퓨터를 동원해
조영일 칼럼
조영일
2021.0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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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이 말이 지금처럼 절실할때가 있었을까.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모질게 엄혹한 2020년을 하루라도 빨리 지우고 싶은 심정이다. 코로나19가 몰고온 대재앙의 파고는 지구촌 전체를 옹기짐 지고가다 자갈밭에 넘어지는 참사를 빚었다.102년전인 1918년 스페인에서 처음 발생한 독감이 창궐해 세계 인구 3분의1인 5억 명이 감염됐고 희생자만 5000 만명에 달한 대재앙을 연상케 한다. 첨단 과학과 의학이 발달한 21세기 대명천지에 벌써 전세계 감염자가 8000만명에 이르고 사망자수가 수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2.3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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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으로 사지(死地)에 몰린 국내 섬유 스트림이 향후 6개월이 생사기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6개월을 견디는 기업은 내년 2분기 후반부터 웃을 수 있지만 중도 포기할 경우 허망하게 소멸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막연히 경기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섬유 각 스트림의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앞뒤가 막막한 현 상황에서 기업마다 차별화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어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물론 코로나 백신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2.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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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以夷制夷)는 오랑캐를 이용해 다른 오랑캐를 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상대를 제거한다는 의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언론과 야당은 대통령이 나서 말리거나 파면을 해 교통정리를 하라고 성화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안 보인다”고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그러나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용호상박의 활극을 보면 일반 국민들도 대충 감이 잡힌다. 문 대통령의 평소 성정으로 봐 정치적으로 입장이 난처하면 현안에 침묵하는 것이 한두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1.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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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훈·포장에서 금탑산업훈장은 기업인에게 최고 영예다. 수많은 기업인들이 금·은·동탑 산업 훈장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정상에 금탑산업훈장이 있다. 무역의 날이나 상공인의 날, 섬유의 날을 포함한 이런저런 기념식에서 정부 훈·포장이 수여 된 것은 그 하나로 동경의 대상이자 찬사와 갈채의 상징이다. 품격 높은 산업훈장의 가치는 당사자뿐 아니라 회사, 가족 관계자의 자랑이고 보람인 것이다.이같이 만인의 부러움과 갈채가 쏟아지는 금탑산업훈장 수상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될 폄훼 시비가 불거져 섬유패션인들이 불쾌감을 표명하고 있다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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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삼천포로 빠진 생뚱맞은 얘기이지만 우리가 믿고 우상화했던 미국 민주주의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후진국의 신앙이었던 미국 민주주의가 붕괴하는 굉음이 연일 귓전을 때린다. 흔히 미국인들은 “부부 사이에 종교는 달라도 같이 살지만 지지정당이 다르면 갈라선다”고 한다. 그만큼 보수·진보 간에 극한 대립이 뿌리 깊이 정착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보름이 다 되도록 승복은커녕 더욱 기고만장하는 트럼프의 독불장군 행각에 온 세계가 조소를 금치 못한다. 그런 억지가 통용되는 사회가 아프리카가 아닌 미국이란 점에서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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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온 국민의 애도 속에 영면한 지 벌써 9일째다.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혁신의 거인이 타계한 것은 삼성의 고통이자 대한민국의 불행이다.미래 산업의 쌀은 반도체란 선견지명으로 세계 초일류기업을 실현한 선각자이지만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75년 삼성그룹이 명운을 걸고 시작한 반도체 때문에 한때 삼성그룹 어음이 명동 사채시장에서 할인이 안 된 일이 있었다. 반도체 투자로 자금이 한강이 물 붓기였고 누적 적자가 산더미처럼 불어나 그룹이 위험하다는 소문 때문이다.이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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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18년 9월 8일 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한국 섬유패션 업계에 경천동지할 국가적 경사가 있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117년 역사의 ITMF(세계섬유생산자 연맹) 연차 총회에서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만장일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전 세계 30개국 기라성 같은 106개 섬유 단체 및 기업이 참석한 연차 총회에서 자스윈더 베디 아프리카 면화섬유산업연맹 회장이 맡고 있던 ITMF 회장 바통을 넘겨받은 것이다. 성 회장이 새 회장으로 선출된 날 케냐 나이로비는 온통 축제의 장이었다. 아프리카 전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0.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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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패닉 상태에 빠진 섬유 산업에 작은 이변이 생겼다. 지난 3월부터 내리 곤두박질치던 섬유 수출이 7개월 만에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다. 9월 섬유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11.4%가 늘어났다. 올 들어 2월 한 달 전년비 19%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1월의 마이너스 13%에 이어 계속해서 날개 없이 추락한 것과 비교하면 하나의 사건이다.9월 섬유 수출 10억 6500만 달러 중 섬유 제품 수출이 작년보다 무려 58%나 증가한 3억 9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원인은 예년에 없던 마스크 수출이 효자 노릇을 한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10.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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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영향력 강한 한 보수 언론이 아주 흥미 있는 특집 기사를 대서특필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권위 있는 비영리 기관이 세계 각국 삶의 질을 조사 분석한 종합 성적표를 공개한 것이다.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종합 분석한 2020년 사회 발전 지수에서 한국은 작년보다 무려 6단계나 껑충 뛴 17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은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인구 1000만 명 이하 국가가 대부분이다. 인구 5000만 명 이상 1인당 국민 소득 3만 달러 이상인 50-30클럽 7개국만 보면 한국은 독일과 일본 다음의 최상위다.한국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09.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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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주의는 자기만 옳고 남의 비판이나 의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부분 원리주의자들의 양극화된 사고는 흑백논리, 이분법만을 추구한다. 우파냐, 좌파냐, 보수냐, 진보냐 하는 무지막지한 사고방식으로 아군과 적군을 가른다.여의도 정치권에 이 같은 원리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리며 싸움닭으로 활약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들이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놓는다. 역대 최악이던 20대 국회를 21대 국회에서도 답습하고 있다. 만나면 개처럼 싸우는 고질 병폐가 언제나 치유될지 국민들은 넌덜머리를 낸다.얘기는 다르지만 전 국민에게 1인당 통신비 2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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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형(天形)처럼 무서운 코로나 공포 속에 웃지 못할 코미디성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4월 신천지 교회의 집단 감염이 불거지자 서울 시민들 상당수가 대구 사람을 ‘애비’하며 경계했다. 선량한 대구 시민들이 신천지 교회로 인해 죄 없이 덤터기를 썼다.최근 세태는 상황이 완전 뒤바뀌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판세가 역전됐다. 대구 사람들 상당수가 “서울 사람 대구 오지 말라”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는 것이다.말이 쉬어 코로나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지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09.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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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부와 온 국민이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는 절체절명의 시점이다. 이 와중에도 어깃장 놓고 삿대질하며 반발하는 몰지각한 인사들의 사고 양태가 궁금하다. 다닥다닥 붙은 교회의 대면 예배에서부터 방역 담당자를 껴안고 침을 뱉는 이런 몰상식이 국민 혈압을 올리고 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 겁에 질려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는 이 판국에 최고의 엘리트집단이자 잘 먹고 잘 사는 의사들까지 집단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하루에 1만 명의 환자가 몰리는 서울대학병원에서 환자 40%를 담당하는 내과 의사들까지 가세한다.아무리 자신의 주장과 생각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08.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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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고 했다. 무려 54일간 이어진 긴 장마로 물난리를 겪고 나니 득달같이 인두로 이마 지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코로나로 사람도 산업도 만신창이가 된 데 이어 한계 수위를 넘은 댐이 무너져 산하를 초토화시켰다. 설상가상 방역 모범국인 대한민국에 코로나 역병(疫病)이 재확산되면서 온 나라가 아비규환이다.특정 종교나 목회자를 비하하거나 매도할 의향은 없지만 전광훈 목사와 그의 추종자들의 처사는 아무리 선의로 봐도 당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진영 논리가 국가와 국민 생명보다 더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20.08.2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