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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력 강화 및 성장분야로의 적극적인 투자 지속탄소섬유 해저유전 등으로 범위 확대 수요 무한정웅진케미칼과 합병 시너지 글로벌 으뜸 기업 도약세계최고 탄소섬유생산업체 일본 도레이의 경영소개가 ‘2014 제주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에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 강연에 초빙된 도레이그룹은 스가 야스오(須賀康雄) 전무이사가 나와 회사의 변천 과정, 경영방침, 미래 비전, 웅진케미칼과 합병 및 그에 따른 시너지 등 전반을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스가 전무는 지난 18일 강연에서 기업 경영이념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한 사회공헌 구현’을 강조했다. 그는 도레이가 웅진케미칼을 인수하면서 복합원면, P-FT 특품 분야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
시론/기고
국제섬유신문
2014.06.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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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400만 명에 1인당 GDP 2만 달러 이상, 그리고 억만장자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곳은 어디일까! 이 정도면 선진국 대열에 합류 할 수 있는 경제지표이다. 바로 터키의 경제수도 이스탄불이다. 인근 국가인 불가리아나 크로아티아 전체의 인구 보다도 도시 하나가 더 큰 셈이다.국가 전체가 아니 도시 한곳을 얘기한다는 것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세분화의 개념을 알기에 적합하다. 흔히 우리에게 터키는 중동의 느낌으로 각인돼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하면서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 국가로 여겨진다. 그러나 터키는 이슬람교를 받아들였을 뿐 아랍식 이슬람과는 거리가 멀다. 인구의 대다수인 98%가 이슬람을 종교로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스탄불에서 실제로 이슬람의 율법을 잘 따르냐
시론/기고
국제섬유신문
2014.06.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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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가 석 달 안 간다는 말이 실감난다. 경천동지할 세월호 통곡도 어느새 엷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자”며 여ㆍ야가 각혈하며 싸우던 6ㆍ4지방선거도 무승부로 끝나 잊혀져 가고 있다. 여ㆍ야간 날카롭게 대립하는 치열한 선거전이 끝나 경제에 올인 할 줄 알았더니 넌덜머리나는 선거판이 또 임박하고 있다. 판이 무척 커진 7ㆍ30 국회의원 보선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정치행사로 바람 잘 날이 없는 상황에서 ‘1인 지하 만인지상’인 국무총리 선출이 왜 이다지 시끄러운지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국민검사 출신 안대희 씨가 낙마한 후 이번에는 참신한 언론인 출신 총리가 나온다고 반겼으나 또다시 질그릇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정치인은 물론 언론인,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6.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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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천심이다. 국민은 여ㆍ야 정치권에 따가운 회초리를 들었다. 푸른 바다 창파에 300여 생사람을 수장시킨 세월호 통곡 속에 치러진 6ㆍ4 지방선거 결과는 절묘했다. 세월호 참사에 무능하고 무기력한 정부 여당에 혼찌검을 냈다. 그렇다고 야당이 좋아서 반사이익을 주지 않았다. 국민은 어느 한 쪽에 완승도 완패도 거부했다. 여ㆍ야 모두에게 국민 무서운 줄 모르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엄중히 경고했다. 앞으로 어느 쪽이 국민을 더 섬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가에 따라 차기 선거에서 심판받게 될 것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차지단체장 선거에 몰입하면서 교육감 선거결과가 이상해졌다. 전국 초ㆍ중ㆍ고 유치원생 718만명 가운데 80%가 진보 교육감 수중에 들어갔다.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6.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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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1주년에 부쳐…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초일류 섬유ㆍ패션 전문지 국제섬유신문이 6월 2일로 창간 21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글로벌 정보의 보고(寶庫)인 국제섬유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해주신 식견 높은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환희와 성취욕을 느낄 여유가 없다. 온 국민이 집단 우울증에 걸린 시리고 먹먹한 가슴을 주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망망대해 푸른 바다 창파에서 수중고혼이 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생각하면 비통한 마음 가눌 수가 없다. 300여명의 생사람이 비명횡사한 참극에 산천도 울고 국민도 울었다. 생각해보면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드러낸 폭발물이었다. 안전불감증의 구조적인 부실과 책임회피, 탐욕과 이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6.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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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서울트레이딩’ 사장터키 시황은 특별한 이유 없는 장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어 여러 바이어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요인들 이외에 달리 크게 작용할 여지가 없는데 과연 이 불황이 얼마나 계속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2013년 5월 게지파르크 사건 이후에 시작된 침체가 좀처럼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금년 4월 이후, 또는 선거 이후엔 나아지겠지” 하면서 경기호전을 점쳐 왔지만 신기루였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집권당이 예상대로 탄탄한 기반을 유지하게 되었지만 경기호전을 기다리던 터키 섬유계는 여전히 큰 변화가 없자 또다시 낙심을 하고 있다. 이제는 또 올 8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 이후…”라는 새로운 핑계와 기다림
시론/기고
국제섬유신문
2014.06.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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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꺼번에 바뀔 수 없다. 인생의 반은 습관 만드는데 쓰고, 나머지 반은 습관이 만든 대로 살아 갈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안전지침이 없어 물에 떠 있던 세월호를 속수무책으로 눈 뜨고 가라앉힌 것이 아니다. 최소한 지켜야할 기본 규칙마저 적당히 외면하고 망각한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침몰 책임은 청해진호이지만 인명 희생의 책임은 해경”이라고 뻔뻔한 궤변을 늘어놓은 구원파 대변인의 반박이 걸작이다. 가당치 않은 적반하장이지만 무능하고 비겁한 해양경찰이나 엉망진창 안정행정에 대해 정부 당국은 곱씹어볼 의미도 있다.사람이 한 평생 살면서 가장 못할 짓은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가는 참혹한 일이다. 그래서 예부터 자식을 저 세상으로 먼저 떠나보내는 일을 참척(慘慽)이라고 했다.중국산 원단 유럽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5.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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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세월호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벌써 한 달 가까이 온 국민이 비통과 분노에 몸서리 치고 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요것 밖에 안 된다는 자괴심은 뒷전이다. 속수무책으로 어린 새싹을 수중고혼으로 만든 무능한 정부를 비판하는 핏발 선 눈길은 불신의 풍랑으로 이어졌다. 수백명 인명을 수장시키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대책 없이 우왕좌왕하는 정부 모습에 국민들이 부아가 치밀었다. 무한책임을 강조한 진정성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도 먹혀들지 않고 있다. 어른도 믿지 않고 정부도 믿지 않는 불신의 골이 너무 깊다. 4ㆍ16 세월호 참사가 끝이라면 체념할 수 있지만 도처에 지뢰밭이 깔려 있어 좌불안석이다. 항공, 선박, 지하철, 가스, 교실, 놀이기구 등 곳곳에 대형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5.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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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꼴 돌아가는 통박이 정말 참담하고 질리고 넌덜머리난다. 온종일 우울하고 분통이 터진다. 소름끼친 세월호 침몰로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은 화석으로 변했다. 급기야 온 국민이 웃음을 잃고 집단 실어증에 걸렸다. 전국적으로 우울증이 창궐해 TV뉴스를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어느 외신기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난 원인을 독특한 한국 국민의 정서에 빗댄다. 어른 말에 복종하는 한국적 교육의 결과가 바로 근본 원인이라는 것이다. “움직이지 말라”는 선장의 말을 그대로 따르다 아까운 새싹들이 수중고혼이 됐다. 어리버리 또라이 선장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맡긴 선사부터 박살내야 한다. 5공 때부터 구린내가 진동하던 전 세모그룹에 온갖 특혜를 베푼 정부가 밉다. 억장이 무너지고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4.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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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진다. 분노와 한숨, 눈물과 절규로 온 나라가 초상집이다. 국내 최대의 크루즈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기까지 2시간 이상을 온 국민과 세계가 구경하면서 300명 가까운 인명을 수장시켰다. 저만 살겠다고 먼저 빠져나온 오사(誤死)할 선장의 중형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선장은 자리를 뜨고 1년짜리 초보 항해사가 배를 몰아도 단속하지 않은 정부당국은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동안 수많은 대형 해양 참사를 겪고도 비상대응에 대한 매뉴얼 하나 없이 허둥대는 이 나라가 세계 일류국가인가. IT, 조선건조 기술 1등 국가란 삐까번쩍한 자랑 뒤에 감춰진 후진국성 맨살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롯데홈쇼핑의 추악한 뒷돈 챙기기전쟁과 테러만 무서운 게 아니다. 천재(天災)나 인재(人災) 또한 엄청난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4.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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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가 전방을 넘어 청와대까지 뚫었다. 새 한 마리도 감지한다는 대공 방어망이 속절없이 뚫린데다 이같은 사실을 6개월 동안 까맣게 몰랐다니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진다. 인민은 춥고 배고파 누렇게 부황 드는데도 도발 준비에 광분하는 북한 집단을 탓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핵과 미사일 위협에도 꿈쩍 않은 남쪽을 향해 특정 지역이나 기관을 쑥대밭 만들겠다는 폭탄테러의 무서운 음모로 보여진다.물론 “오는 방망이 가는 홍두깨”로 박살내야겠지만 최선의 방어는 억지력이다. 평화 비용이 아무리 비싸도 전쟁보다는 싼 것이기에 북측에 채찍과 당근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북한의 불장난을 억제하는 방법은 남북 간 경제교류 협력이다. 바로 개성공단 같은 경제특구를 확대하는 것이다.제2 개성공단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4.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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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의 섬유ㆍ패션전문지로 우뚝 선 국제섬유신문이 오늘로 지령 1000호를 기록했다. 21년 전 6월2일 국내 섬유ㆍ패션산업의 명운을 좌우할 전문지를 표방하고 출범한 본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권위의 전문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본지는 성장기나 불황 때나 경제에 특화된 전문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고자 항상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시시비비를 다루는 비판과 감시자라는 언론 본래의 기능 이전에 섬유ㆍ패션산업의 동반자이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망각한 적이 없다. 홍수를 이루는 유사 전문지의 아류를 잘 알고 있기에 차별화되고 특화된 전문 언론의 소임을 다하고자 전 임직원이 25시를 뛰었다. 그 결과 섬유ㆍ패션전문지 중 가장 높은 열독률을 자랑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4.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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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남북통일은 대박’ 화두가 독일에서도 꽂혔다. 동독 출신 메리켈 독일 총리도 “동서독 통일은 대박”(Glücksfall, 횡재)이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과 메리켈 총리가 급기야 한반도 통일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평화통일을 달성한 독일의 경험을 한반도에 전수하겠다니 그보다 반가운 일이 없다. 그러나 세계 2위 경제대국 자유진영의 서독과 피폐한 경제에 공산정권인 동독의 통합에는 한반도와 본질이 달랐다. 동서독 간에는 그래도 왕래가 가능했고 1800만 동독 국민들은 서독의 TV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렸다. 그러나 지구촌의 변방 북한은 남북 간 왕래가 막혀있고 TV시청도 불가능한 죽의 장막 동토다. 이번에도 한ㆍ미ㆍ일 3국 정상이 악수하는 그 순간 노동 미사일을 쏘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3.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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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남북통일은 대박’ 화두가 독일에서도 꽂혔다. 동독 출신 메리켈 독일 총리도 “동서독 통일은 대박”(Gl?cksfall, 횡재)이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과 메리켈 총리가 급기야 한반도 통일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평화통일을 달성한 독일의 경험을 한반도에 전수하겠다니 그보다 반가운 일이 없다. 그러나 세계 2위 경제대국 자유진영의 서독과 피폐한 경제에 공산정권인 동독의 통합에는 한반도와 본질이 달랐다. 동서독 간에는 그래도 왕래가 가능했고 1800만 동독 국민들은 서독의 TV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렸다. 그러나 지구촌의 변방 북한은 남북 간 왕래가 막혀있고 TV시청도 불가능한 죽의 장막 동토다. 이번에도 한ㆍ미ㆍ일 3국 정상이 악수하는 그 순간 노동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3.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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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타는 국민의 갈증에 한 줄기 소낙비가 내렸다.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유사 이래 최초의 7시간 규제개혁 끝장 토론에 찬사와 갈채가 쏟아졌다. ‘가시 울타리’, ‘대못’, ‘전봇대’, ‘신발 속의 돌멩이’, ‘손톱 밑 가시’ 덕지덕지 덩어리로 뭉쳐 있는 복합 규제 공화국의 오명을 씻을 날이 멀지 않았다. 오죽하면 현직 장관이 대통령과 국민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우리도 미치겠다”고 온갖 가시울타리에 대한 독백을 털어 놓겠는가!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최우선 정책인데도 발목을 잡는 온갖 지뢰가 넓고 길게 깔려 있어 소용없는 메아리였다. 이걸 혁파하지 않고는 이 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대통령의 결단이 돋보인다. 대통령이 직접 질문하고 “잠깐만요”하며 다그친 광경은 답답한 국민의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3.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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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권위와 신뢰를 자랑하는 본지를 향해 某 동종 전문지가 음해와 인신공격성 막장 기사를 마구 퍼뜨리고 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하지 말라”는 것처럼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다만 섬유패션업계의 진정한 대변지이자 업계가 어디로 가야한다는 대전제를 제시한 등대 역할에 충실한 본지를 향해 거듭 땡깡 수준의 저질스런 시비를 걸고 있는데 대해 비분강개를 떨칠 수 없다. “당나귀가 사람을 발로 찬다고 사람이 당나귀를 찰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자제하고 인내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은 그들이 근접하지 못한 특종 보도를 계속해온 본지를 향해 마치 낙종한 분풀이를 하는 것 같아 황당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본지를 향해 인신공격성 저질기사를 쓴 것도 모자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3.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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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ㆍ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안에 합의했다. 2005년 양국간 FTA협상이 개시된 이후 8년 8개월만의 일이다. 캐나다는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중심으로 주로 미주지역과 FTA를 체결한 상태로 아시아 국가중 FTA체결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캐나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매우 적극적으로 FTA를 추진하고 있는 나라로 10건의 FTA를 타결하였다. 지금까지 미국, EU 모두와 FTA를 체결한 나라는 한국과 캐나다뿐인데 이 두 나라가 FTA를 체결한 것이다. WTO 출범 이후 다자간 협정이 진전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日-EU FTA, 美-EU FTA, TPP(환태평양동반자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
시론/기고
국제섬유신문
2014.03.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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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인터텍스 상하이’와 대구에서 열린 ‘PID’를 둘러보고 허탈한 탄식을 떨칠 수 없다. 상하이에는 13억 중국 내수 바이어와 세계 각국 바이어가 구름처럼 몰린데 반해 대구 PID는 상대적 빈곤으로 너무 썰렁했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의 공장 중국이 세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고, 텍스월드 등 파리 전시회가 파리만 날린 채, 계약은 상하이에서 이루어진 점을 몰라서가 아니다. 광활한 중국 시장의 거대 전시회와 집안잔치 비슷한 대구 PID를 단순 비교할 수도 없다.그러나 내용면에서 상하이 전시회는 확실한 금맥이 확인된데 반해 대구PID는 점점 빈약하다 못해 초라함까지 드러났다. 시장규모와 바이어 반응 등 여러 가지 장애가 많겠지만 대구 PID가 보다 알차고 세련되게 운영되기 위한 준비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3.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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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流水)같은 세월’은 옛날 옛적 고전이다. 분초를 다투는 변화의 속도만큼 요즘 세월은 총알처럼 빠르다. 새해가 엊그제인데 벌써 3월이다.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ㆍ경칩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남녘에는 개나리, 진달래 꽃망울을 재촉한다. ‘꽃 피고 새 우는 봄’, 어감은 참 따듯하다. 그러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섬유 수출 경기가 수출, 내수 싸잡아 여전히 엄동설한이다. 섬유ㆍ패션뿐 아니다. 돌아가는 통박이 얼마나 심각하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삼성그룹이 긴축경영에 들어갔겠는가.공기업을 포함한 정부부재 1000조원에 개인부채 1000조원의 부채공화국 국민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모른다. 정부가 발등의 불인 공기업 부채를 줄이기 위해 칼을 뽑아도 민주노총은 파업투쟁으로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3.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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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산의 보고인 작은 바닷게를 산 채로 옹기 항아리에 넣으면 앞 다퉈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항아리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워 기어오르다 떨어지고 또 오르다 떨어진다. 어쩌다 날쌘 놈이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하려 치면 어김없이 뒤따르던 놈이 발목을 잡아 혼자 살아가는 꼴을 못 보고 같이 가자고 발목을 잡는 것이다. 이 같은 생물의 근성은 우리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이를 대변한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는 비열한 행태다. 필자도 이런 황당한 꼴을 겪으면서 허탈한 탄식을 떨칠 수 없다.최근 한국섬유산업연합 회장 선출 과정에 전문 언론들이 정체성과 시각이 달라 편파적이고 부박한 논조가 도를 넘고 있다. 팩트(Fa
조영일 칼럼
국제섬유신문
2014.02.2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