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혁신 허리띠 조여, 미래성장 모멘텀 만들어야

2023년 대망의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대외 여건 악화와 글로벌 경기위축 및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굳은 신념으로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수출확대에 고군분투해주신 모든 섬유패션인들께 지역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그동안 국가산업화 과정에서 대들보 역할을 하였고,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 등 많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오고 있으며, 제품차별화와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 시장 확대를 통해 섬유패션인들의 강한 의지를 잘 보여 왔으나, 우리 산업은 변화와 혁신의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긴축 기조 등으로 인해 산업과 수출 및 내수가 모두 둔화의 전망 속에서도, 해외 일부 국가들은 생산 확대와 투자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국내 자동차와 조선산업도 수출 호조 전망으로 인해 생산설비 신증설과 가동률 상승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차별화 신제품 개발 및 전시회 참가 확대를 통해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미래산업으로의 지속화를 위한 저탄소․친환경․디지털 산업으로 과감한 전환 추진 및 생산설비 자동화 투자 확대를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 하면서, 글로벌 첨단기술 패권 경쟁 심화를 지속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섬유패션인 모두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의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한데 모아,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미래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들어 나가는 희망찬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보면서, 섬유패션인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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