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부가가치 창출, 니트산업 발전 온 힘 다할 터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임인년 한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라는 삼중고 충격의 늪에서 헤매이는 힘든 고비를 넘기며 살아온 힘든 한 해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한국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흔들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과 각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겨 휘발유 가격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물론 일반 생필품 가격까지 안 오른 것 없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경기침체에 많은 영향 미쳤다고 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우리의 환경이 그리 녹록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일부 방직사에서 장갑사 생산을 중단함으로 원료사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현실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전환하는 한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묵묵히 전진하여 더욱 빛을 발하는 진정한 일류기업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갑시다.

본 연합회에서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여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내․외 원료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니트회원사 모두는 어렵다고 움츠리지 마시고 슬기롭게 내실에 충실하며 무한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니트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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