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2020 대한민국섬유소재품질대상]

신물질 복합 PE·PP 다기능 원사

박희섭 대표이사

리놀폴리텍㈜(대표 박희섭)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함유 리놀텍스(Linol-tex)가 올해 대한민국 섬유소재품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연식물인 치아시드(Chia Seed) 등에서 추출한 기능성 리놀렌산(C18 H3002) 분자를 폴리에스테르 칩의 중압 방사 단계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가교 중합 반응을 거쳐 화섬과 천연 소재의 특징을 동시에 발현시킨 획기적인 소재다.

여기에 식물성 오메가-3를 첨가해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냄새와 항균 성능을 가진 첨단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리놀텍스를 사용한 폴리에스테르사 PP 원사를 복합하여 이 소재를 이용한 티셔츠, 양말, 내의, 당뇨 등이 항균·소취는 물론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나 인기를 끌고 있다.

25℃ 실온에서 맨몸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고 일반 내의와 리놀 내의를 착용한 후 다시 촬영했을 경우 리놀 소재가 체온을 높이고 혈류를 개선해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효과가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 소취 기능이 있어 양말에 사용한 경우 발 냄새의 원인인 이소질초산을 97% 감소시키고 내의에 사용할 경우 노인성 체취의 원인인 노네날 가스를 93%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흡한속건성이 뛰어나고 오염 방지 기능과 체온 조절 기능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줘 골프웨어 티셔츠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흡습성과 병균 제거 기능도 있어 수제용기나 포장용 랩 소재로 사용할 경우 2.5~3배 보존 기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레이프성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블라인드 커튼이나 중동 전통의상인 차도르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놀은 이미 스위스 SGS와 일본 화섬협회 산하 카렌(化研)에서 검사를 마쳤으며 국내와 중국·유럽에 특허를 출원했다.

인체에 유리한 메디칼 섬유 영역에서 그 용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국내 마스크 업체에서 이를 소재로 한 마스크 생산이 활발해져 리놀텍스가 더욱 화제를 모으로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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