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 혼방 니트직물 부문]
전체 매출 90% 국내산 고집, R&D로 승부건 명성의 원단 밀

202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엠블럼
202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엠블럼

 

현종묵 대표이사
현종묵 대표이사

장현섬유와 한 가족인 아진인터내셔날(대표 현종묵)은 주로 순면과 CVC소재의 대형 니트원단 전문 수출업체이다.

연간 1억 달러 규모를 수출과 로컬 공급해오던 이 회사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정체기를 피할 수 없었으나 올해부터 다시 재도약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공격경영에 들어갔다.

명성 있는 면 · 혼방 니트 전문 수출기업인 아진인터내셔날이 권위의 ‘202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大賞’ 을수상한다.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해외 유명 바이어들이 신뢰하는 아진의 이번 수상은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아진의 경영스타일은 아주 특별한 게 있다. 모두가 ‘나가야 산다’ 며 국내에서 탈출하고 있지만 전체 수출(로컬 포함)량의 90%를 국내 생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거래 협력업체와 꾸준한 협업 체제를 견지하며 가장 좋은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주거래선인 미국의 ‘ 빅토리아 시크릿’ , ‘ 핑크’ , ‘ 올드네이비’ 등의 유명 바이어들이 아진과 장현에 대량 오더를 지속하고 있다. 아진의 장점은 차별화 원단을 위한 R&D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다. 이것이 성장 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생산의 가격 경쟁력 취약에도 불구,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양질의 원사를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노하우 또한 이 회사의 자랑이다. 올해부터 코로나 이전 실적으로 복귀를 목표로 신규 투자를 본격 강화하고 있다.

모두가 ‘어렵다’ 며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달리 과감한 공격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면사와 편직, 염색 가공을 편리하게 국산을 고집하되 R&D 투자에 올인해 품질로 승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협력업체의 협업 체제를 강구해 최고의 품질과 적기 납품, 사후관리에 비교우위를 구축하고 있다. 의류 벤더들이 대량의 원단을 안심하고 공급받는 원동력이다. 해외 유명 바이어들과 끈끈한 신뢰관계가 불황에도 끄떡없는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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