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섬유의 날 기념식 역대급 500여명 참석 대성황
금탑 최병오 회장, 산업포장 박용철 회장, 문형태 대표
대통령 표창 김문탁·김동인 대표, 이승혜 상무 수상
국무총리 표창 오관훈 기장·남정호 이사, 은탑 없어져 실망

제37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섬유센터에서 장영진 산자부 1차관과 섬유패션 업계·연구소·학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최병오 섬산련 회장이 패션그룹형지 회장 자격으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어 신한방직(주) 문형태 대표와 호전실업(주) 박용철 회장이 모범경영인 부문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서진텍스타일(주) 김문탁 대표와 (주)동인섬유 김동인 대표, 이승혜 (주)약진통상 상무가 모범경영인 또는 수출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

국무총리 표창에는 태광산업(주) 오관훈 기장과 한세실업(주) 남정호 이사가 우수사원과 수출유공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모범기업인과 모범사원 40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그리고 섬유산업연합회장상 부문의 40명이 함께 수상했다.

이날 37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는 당초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랜만에 참석해 정부 훈·포장 시상을 계획했으나 때마침 국회 예결위가 열려 불참했고 참석 가능성이 컸던 김건희 대통령 영부인도 다른 일정과 겹쳐 불참했으며 역시 방문규 산업부 장관마저 국회 일정으로 참석치 못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더욱이 37회 섬유의 날 훈·포장 시상과 관련 1회때부터 계속돼온 은탑산업훈장이 제외돼 훈격에 아쉬움을 남긴 것과 관련, 섬유수출이 전체의 1.8%에 불과한 비중으로 인해 정부 훈·포장 담당 부처에서 섬유의 날 금탑 산업훈장을 배제시키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각별한 노력과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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