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분야 중진들 인사이트 및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해법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자문위원단을 출범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 6일 웨이루(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전 국무총리), 한국은행 이주열 고문, 서울대학교 강태진 명예교수, 재능대학교 이남식 총장, 이코노믹데일리 권영설 편집국장 등 경제, 학계, 언론 분야 전문가와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 견인해온 섬유패션산업은 경제와 문화, 타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 공급망 불안, 실물경제 위축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운찬 이사장은 “섬유패션산업이야 말로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핵심 산업”이라고 말하며, 자문위원단 활동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중요성을 주변에 널리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고문도 “물가안정이 현실화되면 고금리 기조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강태진 명예교수는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전 스트림에 걸쳐 생산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재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펜데믹 이후 ‘Next 10 Years’가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남식 총장은 중요한 시기에 최병오 회장께서 중책을 맡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동남아, 서남아 등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지도 높은 非패션 브랜드의 상표권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화하는 ‘K-라이센스’도 부가가치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언급. 권영설 편집국장은 “시장을 따라가지 말고 앞서가야 한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앞으로 업종별 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을 강조했다.

최병오 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기에 자문위원단 운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해법을 도출해 나갈것을 밝혔다.

 

조정희 fashiho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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