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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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반기 구매성향 및 베스트 브랜드 (1)
조정희기자  |  silky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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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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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패션전공 얼리어댑터들 패션 소비패턴 물었더니...
“구매 편리한 모바일 쇼핑 즐기고 다양한 상품 찾아 편집숍 간다”

 

-온라인.. 쿠팡, 무신사스토어, 지그재그, SSG 순 인기
-오프라인.. 신세계강남점, 현대 판교점, 에이랜드順
-쾌적하고 접근성 편리하고 다양한 브랜드 몰린 온오프라인 편집숍 선호

<전국 패션섬유학과 대학(원)생 전문학원생 1370명 대상 심층 설문조사>

본지는 창간 25주년을 맞이해 ‘20대 영 소비자 의류 구매 성향 및 2018 상반기 베스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예년과 달라진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업계에 유용한 정보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 심층 설문조사’는 전국 패션관련 전공 대학(원)생, 전문학원생인 20~29세 남녀 23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조사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구글의 설문앱를 통한 온라인 집계와 지면 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수도권 지역의 패션관련 대학교와 패션교육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남성 693명 여성 1677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응답자의 연령은 18세~30세에 이르렀다.(평균연령=22.4세, 표춘편차 2.8, 소수점 두자리수 반올림) 

                                                <조정희 기자 및 본지 취재팀 silky2@nate.com>


<가천대 건국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국민대 단국대 대구대 목포대 세종대 수원여대 신라대 연세대 전북대 한세대 한양대 등 16개 대학교와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의 심층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귀교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2018년 주목해야할 소비트랜드는 ‘소확행’,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한 ‘워라벨’, 그리고  ‘나’에게 집중하는 소비와 일상을 생각하는 ‘자존감’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뜻의 ‘소확행’은 이미 국내 전방위 산업에 걸쳐 소비 트랜드로 급부상하며 먹거리 입을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소비 행태를 리드하고 있는 키워드다.
이와 함께 혼자 떠나는 여행족들이 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해진 ‘워라벨’ 시대가 대세를 이룬다.
작은 것에 스스로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 즐거운 소비를 즐기고, 행복감을 위해 스스로에게 작지만 즐거운 투자를 하는 것이 2018 소비자들의 특징이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새 정부 출범에 반짝 경기 회복세를 보인 이후로 국내내수 시장은 경기침체를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등 대외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속에서도 국내 경기는 여전히 어둡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31일 내놓은 ‘2018상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업 불균형이 심각해 올해 3% 경제 성장률 달성도 어렵고 내년에는 성장속도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9%로 전망, 지난해 12월 전망치와 동일하지만 정부가 목표로 한 3%를 밑돈다.
다만 민간소비 부문은 2.8% 늘며 지난해보다 소비자 심리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지수(CSI) 역시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1.0포인트하락한 107.1을 기록, 지난해 11월 112.0을 기록한 이후 5개월간 내리막을 지속했지만 5월들어 소비자심리지수는 107.9로 전월대비 0.8P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기대했다.
가계 수입전망 하락세에도 소비지출전망은 0.3P 상승해  소비자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했다.
그렇다면 20대 청년 소비심리는 어떨까?
최저임금제 시행으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과 가계대출 확대 등의 불안감이 소비심리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나’에 집중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는 젊은층들이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확실한 제품에 지갑을 여는 스마트한 소비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의류구입량은 줄었지만 지출비용은 늘어
싼 것 여러개보다 좋은 옷 한 벌 선호

본지가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27일까지 패션 의류전공자 23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영 소비자 구매성향 및 베스트 브랜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19세부터 29세의 소비자들은 지난해 보다 패션관련 제품의 구매량이 비슷하거나 줄었지만 오히려 지출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해 1년간 의류 구입비용은 2년 전보다 늘어나 50~150만원이 가장 많은(37.6%) 비중을 차지해 지난해 설문결과보다 지출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구입벌수는 비슷하거나 줄었지만 지난해와 달리 500만원 이상을 의류에 지출한다는 20대 대학생들이 등장해 주목을 끈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한 여러벌의 옷보다 ‘비싸더라도 좋은 옷 한벌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8.4%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싼값에 여러벌의 옷을 선호하는 경향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를 통해 영 소비자들은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에 투자’하는 실속 합리적인 소비가 20대들의 구매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즌 트랜드에 맞는 옷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60.8%) 가능한 유행을 타지 않는 옷을 사는 편(74%)이라는 응답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SPA브랜드의 트랜드의 하락세와도 직결된다.
유니클로와 자라 등 해외 SPA 브랜드들의 가격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무신사와 W컨셉 등 온라인 마켓에 진출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를 증명하듯 20대 대학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 쿠팡, 무신사스토어, 지그재그,  SSG, W컨셉 순으로 응답했다.
해마다 본지가 조사하는 설문 결과중 가장 업계의 관심을 조명받는 항목인 20대 영쇼퍼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몰 순위는 올해에도 새로운 신예주자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우선 지난해 순위에 없던 ‘쿠팡’은 가장 매력적인 온라인 쇼핑장소로 등극했는데, 로켓배송의 특화된 빠른 배송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으며, 쇼핑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양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이어 순위가 한단계 하락했지만 올해에도 ‘무신사스토어’는 영 패션 리더들에게 매력적인 온라인 쇼핑공간 2위로 손꼽혀 4년 지속 상위권에 랭킹되는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상위권에 등극한 신예주자이자 뉴페이스인 ‘지그재그’는 다수의 응답자가 모바일 쇼핑의 특화된 쇼핑장소로 ‘상품 구매의 편리성과 다양한 입점 브랜드 및 상품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가장 주목할 점은 지그재그의 강점으로 사용자의 취향 분석을 통한 알고리즘 방식으로 소비자의 쇼핑 패턴 데이터 인식, 맞춤형 추천제품등이 영 쇼퍼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점이다.
이처럼 소비자 취향을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분석해 직접 MD를 제안하고 스타일링을 해주는 온라인 서비스가 향후 가장 각광받는 스마트 시장이 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순위가 하락했지만 상위권에 있던 ‘스타일난다’는 올해 경쟁사들의 치열한 선두 다툼에 순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존경하는 패션 경영인에는 김소희 대표를 추천하는 모습도 보였다.
집계 분석 결과 온라인 쇼핑몰을 선택할 때 20대 소비자들은 가장 먼저 다양한 상품(31.6%)을 우선시했고,  빠른 배송(21.6%)과 구매의 편리함(19.9%)이 쇼핑몰을 선호하는 중요한 항목으로 꼽혔다.
1929 영쇼퍼들은 상품 구매시 결재방법은 현금(16.5%)보다 신용카드(75%)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지난해 순위에 없던 ‘카카오페이’와 ‘PAYCO’ 등 모바일 전자금융 거래 시장의 성장을 한눈에 보여준다.
소비구매성향 분석 질문에서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가’에 대해 지난해와 달리 그렇다(53.6%)가 아니다(46.4%)보다 우세해 최근 20대 패션전공자들의 특정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시 세일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매한다는 의견(59.1%)이 그렇지 않다(40.9%)보다 지배적이었으며, 제품을 구매할 때는 디자인(97.1%)을 가장 우선시하고 그 다음으로 가격과 컬러, 소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게다가 제품을 구매할 때 ‘매장 직원이 권하는 제품을 사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61.2%)’는 답변이 지난해 답변(53%)보다 두드러지면서, 판매사원의 권유가 구매 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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