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는 쇼핑장소 온라인쇼핑몰, 편집숍, 백화점, 대형복합몰 順
쾌적한 공간, 편리한 접근성 선호
비싼 가격, 번잡함 쇼핑은 NO

특히 지난해 절대적인 지지도를 보이며 과반수에 달하는 높은 수치(47%)를 보였던 온라인 쇼핑몰 선호도는 올해 그 비중이 다소 하락(39.5%)한 반면 편집숍(32.5%)과 백화점(16.4%)으로 이동한 모습이 두드러져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상품력을 무기로 젊은 소비층 유입을 위해 노력해온 이들 유통의 성과가 돋보인다.
이중 가장 만족도가 뛰어났던 오프라인 쇼핑몰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었으며, 뒤를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등 백화점과 단독점으로는 에이랜드가 우수한 쇼핑센터로 꼽혔다.
특히 해당 쇼핑장소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쾌적한 공간(33.3%)’이라고 답해, 쇼핑에 앞서 편안함과 안락함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뒤를 이어 편리한 접근성(20.8%)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12.9%)이 쇼핑장소 선택에 있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다양한 고객할인 행사와 세일 및 음식점과 영화관 등 복합 시설의 구비여부가 쇼핑장소를 찾아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응답해 유통사들의 대안이 되고 있다.
반면에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에 대해서는 비싼 가격(32.6%)이 가장 응답자수가 높았고 뒤를이어 다양한 상품구성 부족 및 잦은 세일과 번잡한 분위기등이 단점이라고 답했다.
이는 우리나라 20대 영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이 구비된 곳을 찾아 쇼핑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양성에 목말라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패션에 관한 모든 제품을 한 매장에서 살 수 있다면 그곳을 즐겨찾는다는 답변은 81.2%에 달해 편집숍의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면 14면]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