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융복합, 친환경 바이오 섬유, 디지털기술 경쟁력 강화

25개국 해외 바이어, 국내 빅 브랜드 대거 참가로
실속 비즈니스 장 개최 및 불황 극복 발판 마련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한 2024 프리뷰인대구(PID) 전시장 내부 전경.  참가업체 부스를 컬러별 섹터로 주제에 맞게 구분해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이 업체 방문을 쉽게 배려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한 2024 프리뷰인대구(PID) 전시장 내부 전경.  참가업체 부스를 컬러별 섹터로 주제에 맞게 구분해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이 업체 방문을 쉽게 배려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 이하 대경섬산련)가 주관한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오늘(15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렸다.

대경섬산련은 이번 PID 전시회에 국내외 10개국 총 322업체(국내203, 해외119, 전년대비 7% 증가)가 참가했으며, 약 1만 2500명(전년비 6.6% 증가)의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알렸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약 2.1억불의 상담성과를 거두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달성해 호실적을 평가했다.

최근 장기적인 대내외 경제 환경의 어려움이 혼재된 가운데  ‘적응성(ADAPTABILTY)’을 전시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수출과 내수시장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주최측은 거래바이어 유치확대, 상담매칭 및 지원서비스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더 실속과 성과를 달성한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참가사 중 리사이클, 바이오, 순환자원 등 친환경 기반의 신소재들과 고성능, 고기능성의 첨단 융복합 신소재를 활용한 국방, 건축, 안전, 환경, 산업용 및 생활용제품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품하여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브랜드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향후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거래확대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시회 3일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25개국의 해외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를 비롯한 참가업체들의 전시현장 수출상담 열기가 뜨거웠다.

안전복 제조업체인 멕시코의 프로텍트 세구리다드 (PROTEC SEGURIDAD INDUSTRIAL)의 레이노소 곤잘레스 조지 발렌타인은 “한국 산업용 소재의 발전된 면모를 볼 수 있었으며 PID에서 만남 업체와 계약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튀르키예의 테이파 텍스타일(TAYPA TEKSTIL)의 우스툰 아이쿠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뛰어난 소재를 집약적으로 볼 수 있어 좋았으며, PID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국 업체와의 거래를 시작하려한다”는 의견을 주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패션그룹형지 및 신원그룹의 주요 브랜드들과 지역소재 생산업체 23개사가 참가, 프라이빗 매칭상담회를 통해 의류패션 브랜드와 지역 제조사간의 상생 협력 분위기를 안착시키는 큰 역할도 해냈다.

특히,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 중심으로 한섬, 영원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이랜드 등 국내 주요브랜드가 전시장을 방문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수도권 중심의 내수시장과의 높은 거래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상웅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의 섬유기업들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의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트렌드세미나 및 섬유포럼개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패션쇼), 섬유기계 수출상담회, 섬유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PID사무국에서는 전시회 종료 후에도 참가업체의 소재들을 PID 온라인 쇼룸 운영을 통해 연중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마케팅 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PID 온라인 쇼룸 http://www.previewin.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개한 버섯균사체로 만든 천연가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개한 버섯균사체로 만든 천연가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 프리뷰인대구 전시장 내 바이어 상담장면.
2024 프리뷰인대구 전시장 내 바이어 상담장면.
2024 PID의 부대행사인 세미나&컨퍼런스 전경. 
2024 PID의 부대행사인 세미나&컨퍼런스 전경. 
2024프리뷰인대구 전시장 내부 전경
2024프리뷰인대구 전시장 내부 전경

 

국내브랜드와 섬유업체간의 프라이빗 상담회 장면. 별도로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브랜드와 섬유업체간의 프라이빗 상담회 장면. 별도로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조정희 fashi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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