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패션소재산업의 재도약 계기 마련
해외 바이어들, 친환경 제조 공정에 관심
3일간 3,500만불 이상의 높은 실적 달성

2024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시회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한국관 전경. [사진=(사)한국패션소재협회]
2024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시회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한국관 전경. [사진=(사)한국패션소재협회]

세계 최대 전시장인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 24개국에서 3,000여 업체, 10만 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글로벌 패션소재산업이 활기를 되찾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패션소재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기업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소재와 친환경 제조 공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관련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한국패션소재협회(회장 이영규)에서 한국관을 주관했으며, 국내 기업 33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패션소재 전문 기업들이 출품한 다양한 제품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관 참가사들 부스에 관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제공=(사)한국패션소재협회
한국관 참가사들 부스에 관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제공=(사)한국패션소재협회

또한 주최측이 주관하는 트렌드포럼관에는 한국 참가사의 샘플이 전체 600여 개의 샘플 중 35% 이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3일의 전시 기간 동안 3,500만불 이상의 높은 실적으로 이어져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전시회는 패션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제적인 패션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였으며 침체된 패션 소재 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중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시회는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패션소재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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