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27일 소재협, 한국공동관 구성 국내 섬유기업들 수출 활기

중국 선전 컨벤션 전시센터, 1600개사 참가, 5만5천여명 참관

GL펑청(심천)전시회사가 주최하는 중국 선전 패션소스 전시회가 지난달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심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1년 부터 매해 2회, 5월(춘계)과 11월(추계)에 열리는 중국 선전 패션소스 전시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의류 OEM/ODM 전시회답게 중국 3대 섬유원단 및 부자재 전시회 중 하나이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춘계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추게 전시회 역시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섬유소재, 부자재, 의류 OEM/ODM,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다루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종합적인 의류 공급체인 플랫폼을 재 증명했다는 평가다.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선전 패션 소재 패션소스 전시회에 구성된 한국관 이미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선전 패션 소재 패션소스 전시회에 구성된 한국관 이미지.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과 다르게 S/S와 F/W 시즌 사이에 개최된다는 특징이 있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재를 선보이기에 용이할 뿐 아니라 틈새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 19” 상황속에서도 1,600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55,000명이 넘는 바이어와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각 부스마다 계약 체결을 위한 상담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금번 한국관은 ㈜한국패션소재협회 (회장 이영규) 주관으로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상황이 지속되면서 양국의 자가격리 지침이 유지되는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정상적인 파견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한국공동관에 한국관 참가사의 제품을 각사별로 진열하고 현지의 우수한 상담 전문 대행사((주)넥스페어)와 협력하여 대리 상담하는 방법으로 한국관 참가가 추진된 동시에 화상상담소를 운영하여 현지에서 대리 상담 시 실시간으로 한국 참가사와 연계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 융복합 전시 상담을 지원했다.

 

한국공동관은 국내 패션 소재 전문 기업 14개사로 구성되어 섬유업계의 해외수출 및 상담이 어려운 상황에서 침체되어있는 수출 경기를 극복하고자 기능성 소재, 교직물,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다양하고 특화된 소재를 적극 선보였다.

한국패션소재협회 유일성 이사는 "새롭게 시도하는 대안인 만큼 현지 대행사 제공 VIP 유망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국공동관을 사전 홍보했으며,. 현지 대행사를 통해 사전에 제작한 한국공동관 참가 안내 이미지를 위쳇으로 홍보, 전시회 기간내 온라인홍보와 전시장 내·외에 한국관 배너 광고를 동시에 설치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알렸다.

이를 통해 온-오프 한국공동관에서는 564건의 상담을 통해 28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올리는 등 국가관 중 바이어 방문 빈도수가 가장 많았던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되었다고.

한국관.

 

한국관 참가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근 중국 시장은 가격과 상관없이 차별화된 소재를 원하고 있어 중고가의 패션 브랜드를 상대로 한국소재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지속적인 홍보하고 중국 패션 시장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진행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면 중국 시장은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가능성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여 온라인 전시회 등 새로운 섬유·의류시장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여 중국 내수시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유통채널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요 해외수출 시장 진출에 있어 새로운 경험과 재도약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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