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 내년 기대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합은 두 브랜드로 좁혀졌다.

매출 1위이자 11년 연속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올해 베스트 브랜드 왕좌를 지켰으며, 론칭 50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브랜딩 홍보를 한 ‘코오롱스포츠’가 그 뒤를 이었다.

노스페이스는 MZ소비자를 공략해온 ‘화이트라벨’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올해 전소미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발한 후 톡톡튀는 이미지와 함께 고프코어룩을 비롯해 가장 스타일리쉬한 아웃도어 패션룩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2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힙한 눕시자켓과 연결코디를 이끄는 패션 아이템으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올해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캠페인에도 주목했다.

친환경 소재를 가장 앞서 접목하고 최근에는 해양 페기물 리사이클 섬유로 만든 리젠오션 원사의 제품들을 빠르게 출고했으며, 진정성있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국민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올해 가장 히트작은 눕시자켓과 마라나 다운코트. 올드머니룩을 겨냥한 여성 프리미엄 롱다운과 스트릿 캐주얼 룩의 힙한 감성을 전하는 눕시자켓은 올 한해 스테디 샐러로 등극했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브랜드 론칭이후 올해 50주년을 맞아 앞선 상품력과 비전을 선포하며 바이어들의 지지를 얻었다.

코오롱스포츠는 누적매출 2천3백억의 ‘안타티카’와 국내 최초 IT융합형 제품 ‘라이프텍’, 해양 아웃도어 ‘웨더몬스터’ 등 지속적인 R&D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점과 ’솟솟 리버스‘ 등 앞선 환경캠페인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내년 유망 브랜드로는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주목해 기대주로 꼽혔으며, 최근 2024 S/S 컨벤션을 개최해 아웃도어 슈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머렐’ 그리고, 내년 신규 론칭하는 네덜란드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세일레이싱’이 각각 올랐다.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