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2층 더플라츠, 패션코드 개막식 오프닝쇼

세계적 오페라 '살로메' 무대 의상 패션쇼 '화려한 런웨이' 펼친다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이너 이상봉.

 


LIE SANGBONG FASHION KODE 2024 F/W RUNAY

디자이너 이상봉이 국내 신인 디자이너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패션쇼를 개최한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아시아 수출 활로의 창구인 ‘2024 FW 패션코드’가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오프닝 행사로 디자이너 이상봉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번 패션코드 특별 오프닝쇼를 참가하게 된 디자이너 이상봉은 리히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를 테마로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를 펼칠 전망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리히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Salome)’는 성경에 등장하는 살로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쇼에 앞서 “살로메 무대의상을 하면서 나의 어릴적 첫사랑과 이별의 고통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면서 “사랑과 집착 그리고 상처로 우리는 며칠 슬퍼하고 아파한다.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싶은 욕망으로 이번 패션쇼는 시작됐다. 패션과 우리의 창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기대하며 에술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하나가 되는걸 소망해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이상봉 ‘살로메’ 패션쇼 무대에는 국내 살로메 오페라 출연진들과 창극단이 함께해주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친 ‘살로메’는 고선용 극본, 김시화 연출, 김현섭 작곡 등과 뮤지컬 배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준수, 유태평양, 정혜수, 배연우, 최재명, 조한민, 신승훈 이 패션쇼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패션코드 개막 오프닝패션쇼가 열리는 LIE SANGBONG FASHION KODE 2024 F/W RUNWAY는 3월 21일(목) 오전 11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더플라츠(THE PLATZ)홀에서 열린다.

한편, 아시아 최대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24 FW는 21일부터 23일까지 더플라츠에서 ‘지속가능한 패션문화 마켓’으로 개최되며, 국내 패션브랜드 84개사가 수주박람회에 참가한다.

또한 3일간 국내 유망 디자이너 12명의 패션쇼와 시민과 함께하는 코드마켓 등도 함께 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올해 패션코드의 주제인 ‘지속가능성’에 포커스를 두고 친환경 브랜드로 구성된 별도 쇼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기부 원단과 부자재로 제작한 의류자원순환굿즈 제공 등 참관객들의 친환경 패션의 이해도를 높힐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대 패션수주박람회에 걸맞게 사전 바이어와 브랜드 수요 분석을 통해 비즈매칭에 집중한다.

조정희 기자. fashi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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