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 그룹은 8일 정용진 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이명회 회장은 그룹 총괄 회장으로서 그룹 총수역할을 계속한다고 알렸다.

정용진 회장의 승진은 2006년 부회장을 맡은 후 18년만이다.

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의 변화에 정면 돌파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이어 “신세계는 국내 유통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 왔다”라며,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임회장은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프라퍼티,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1위 강자에 이어 온라인 유통 최강자 '쿠팡'과 대적할 새로운 페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인지 시험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