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총회서 5인 추대위 추천 만장일치 통과 새 지도자 부상
-美 스탠포드大 졸업, 영원무역 홀딩스 대표이사, 그룹 부회장
-성기학 회장 차녀, 탁월한 글로벌 여성 기업인, 그룹 후계자

 

한국패션산업협회 새 회장에 영원무역 그룹 성래은 부회장이 선임된다.

패션협은 23일 오후 3시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기 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한준석 회장 후임에 성래은 영원무역 그룹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패션협은 지난 1월 구성된 안윤정씨를 위원장으로 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5인 추대위를 통해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린 여러 후보자를 놓고 검증해왔다. 기업 규모와 능력, 지도력, 글로벌 마인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성래은 부회장을 추대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고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 선임 절차를 끝내게 됐다.

신임 성래은 회장((46)은 성기학 회장의 차녀로 미국 스탠퍼드대학 사회학 학사 과정을 졸업하고 영원무역 입사 후 경영수업을 거쳐 영원무역 홀딩스 대표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탁월한 능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 능력은 물론 통이 크고 친화력과 겸양지덕을 갖춰 그룹 내에서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비중 큰 여성 기업인이다.

그동안 패션 산업협회는 연임을 통해 6년간 재임해 온 한준석 회장의 3연임설이 처음 제기됐으나 5인 추대위와 회원사들의 반대 의견이 많아 자천 타천에 의해 도상현 위비스 회장과 서순희 던필드 그룹 회장 등의 이름이 거명된 가운데 최종 성래은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는데 전원 일치 합의를 봤다.

5인 추대위의 이 같은 추대의견에 총회 석상에서 만장일치 선임 절차를 마치게 됐다.

한편 패션협회장 5인 추천 위원은 안윤정 한아인터내셔날 대표와 박철규 한섬 해외패션부문 대표, 김석주 지엠코 대표,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 윤종용 더캐리 대표 5명이 심도 있는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성래은 영원무역 그룹 부회장을 낙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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