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벼량 끝 지역 섬유산업 기사회생... 구원투수 소명 다할 터"

염색업계 대표가 대경섬산련 회장은 역사 이래 최초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제의에 “능력없다” 몇차례 고사하다 막판에 수락

갈라진 지역섬유업계 반목·갈등, 화합·단결에 최우선 역점 둘 것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조합연합회장(72, 한신특수가공 대표)이 대구경북 섬유업계 수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지난 12월 29일 열린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회장으로 선출돼 1월 8일 이취임식을 갖고 회장 직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직물업계와 염색업계간에 좀처럼 화학적 결합이 어려운 지역섬유업계 특성상 염색업계 대표가 대경섬산련 부회장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유사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반세기 가까운 47년간 염색가공 한우물을 파온 한 회장은 대중동 로브직물 전문 염색업체이자 이부문 수출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 한신특수가공을 폴리로브직물의 글로벌 강자로 키운 경영능력은 물론 한번 결심하면 후퇴를 모르고 직진하는 외골수로 평가받고 있다. 소신과 다르면 버럭 화를 내는 ‘한 핏대’란 별명처럼 오해와 진실이 교차하지만 추진력과 강단만은 인정받고 있다.

한때 지방조합과의 불화로 사분오열되던 패션칼라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약해 정상화시킨 것을 비롯, 업계의 숙원이었던 뿌리산업 지정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환경법에 의한 정부 지원금과 염료 할당관세 유지에 앞장서는 등 어려운 염색업계 발전에 나름대로 헌신해왔다.

기업경영과 업계의 위기타개에 미력하나마 봉사하겠다는 소명의식으로 정진해왔다는 그는 개인적으로 5년전에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살아오면서 “무슨 욕심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번에도 대경섬산련 회장직을 끈질기게 제의해온 지역섬유업계 중진들의 권유를 몇차례나 고사했으나 마지막 인내에서 져 “수락했다”고 털어놓는다. 기왕 맡은 이상 “벼랑끝 위기에 몰린 지역 섬유패션산업 기사회생을 위해 구원투수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무엇보다 생각이 달라 반목과 갈등이 그치지 않은 지역 섬유패션업계의 “화합과 단결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다.

 

가장 어려울 때에 대구경북 섬유패션업계 수장으로 취임한 한 회장을 본지 조영일 발행인이 만나 소감과 각오, 비전과 추진전략을 들어봤다.

 

 

대구경북섬유업계 수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습니다. 소감은

“지역 섬유패션업체들이 수출부진과 경영애로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고, 산업적으로도 글로벌 공급 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급변하는 시기에 회장직 제의를 받아 고사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지역 섬유패션산업을 살려 보자 하는 일념으로 단 체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락을 했지만, 앞으로 섬유산업 의 부흥과 지역발전에 얼마나 기여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고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특히 염색업계 대표가 지역 섬유산업 수장을 맡은 것이 처음이라서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큽니다.

우리 지역은 화섬산지이면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잘 구성되어 있고, 아직도 국가와 지역 산업에서 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충 분히 재도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나아갈 생각입니다. 우선은 지역 섬유패션 스트림 간에 월환한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의 잠재력과 능력을 한 곳으로 모으고, 그 바탕 위에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협조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족하지만 잘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충고와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 사실 전임 조정문 회장 임기가 공식적으로는 4월 19일까 지입니다. 1월 8일 이취임식을 통해 모든권한을 부여받은 것 입니까.

“그 부분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조회장님 의 임기가 4월 19일이지만, 조회장님이 후임 회장에 대한 추대를 조금 당겨서 진행하시면서, 작년 12월 29일에 총 회를 통해 후임 회장을 확정하였고, 올해 1월 8일 이취임 식을 진행하면서 순조롭게 회장의 모든 권한을 부여받아 현재 문제없이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 당장 2024년 대구PID(국제섬유박람회)를 한 회장이 진두 지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았습니다. PID 진행에 차질이나 변경사항은 없습니까.

“PID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이고 1년 전부터 준비하기 때문에 회장이 바뀐다고 행사 준비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전임 조회장님이 차질없이 잘 준비해 오셨고, 아직 기일이 좀 남아 있는데 1월 24일 정도에 조직위 원회를 거쳐 의견을 좀 더 수렴하면서 남은 기일 동안 잘 보완하면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 올해 PID 행사가 예년과 다른 변화가 있다면.

“대내외적으로 장기적 경기 침체의 여러 악재 속에 PID 가 개최되는 만큼 전시회 개최 본연의 목적인 수출 및 내 수 비즈니스의 장의 역할을 하도록 총력을 쏟고자 합니 다.  올해는 부대행사는 최소화하고 내수브랜드 및 해외 바이어와의 프라이빗 상담회를 개최하면서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간의 맞춤형 사전정보 활성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근에 모든 프로그램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PID는 섬유산지에서 개최되는 만큼 정체성 을 재정비하고 독일 메쎄프랑크푸르트와 테크텍스틸 (Techtextil) 홍보관을 설치하여 해외 전시회와의 전시교류 및 융복합섬유 분야의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 스의 교두보 역할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 화제를 바꿔 지역 섬유산업이 벼량끝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실제상황은 어떻습니까.

“작년 한해 모든 산업들이 다 힘들었지만, 우리 지역 섬 유업계에도 참 힘든 한해였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섬유제 품의 소비 급락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 서 오더 감소 등으로 인해 업체들이 수출 확대와 오더 확 보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티케이케미칼과 성안합섬의 화섬 레귤러사 생산 중단 사태로 인해 원사 수급과 생산 납기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하였고, 결국 레률러사는 대부분 중국산 대 처로 전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또 제조업의 생명줄 같은 전기료가 1월과 5월에 두차례 인상되었고, 최저임금도 인상되어 기업들은 고비용 저효율이 가속화되는 바람에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이 더욱 악화 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설상가상 1월에는 수출경기의 불황 속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신규오더 전멸과 무더기 오더캔슬, 수출대전 결재 지연 등으로 인해 업체들이 최악에 직면하면서, 경영자금 압박과 자금의 유동성 문제로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하는 등 정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한해였습니다. 그 여파가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3월 대구PID 진두지휘, 세계 최고 권위 전시회 부활시켜야...

고비용·저효율 구조 탈피, 과감한 선도적 투자로 사양산업 인식 바꿔야

 

- 섬유산업은 국가산업화 과정에서 주역을 담당했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여한 중심 산업입니다. 그러나 이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 대구시 당국은 섬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준표 시장의 섬유사양화 시각을 바꿔 재도약 기틀을 다지는 문제가 발등의 불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생각이신지.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겠습니다만, 지역 섬유패션 산업이 재도약하고 미래산업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며 지속성장을 위한 섬 유패션산업의 대전환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먼저 첨단 융복합 섬유소재 산업 육성이 시급한데 지역의 주력 생 산품인 직물용의 고감성, 고기능성 융복합 소재 개발이 우선 되어야 하며, 침장, 인테리어, 벽지 등 지역 특장 산 업인 생활용 산업의 완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와 함께 국방, 안전, 보호, 방재 등 고성능 산업용 섬유의 육성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산 업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대구시가 추진중인 신 공항 건설 등에 국내산 토목용 섬유를 많이 사용하도록 국내 섬유 기업별 사전 제품 홍보와 기술력 향상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국방이나 조달 제품도 국내산 섬유 사용을 확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조치와 기술력 강화가 동시에 필요하고요.”

 

- 지역 섬유산업의 구조 고도화 전략이 산적하지 않습니까.

“세계적 트렌드인 환경친화 및 자동화 기반 생태계 강 화로서, 탄소중립 대응 리사이클, 생분해 등 친환경 및 자 원순환용 그린소재 제조 생태계 기반의 조성도 미룰 수없는 당면 과제입니다. 더우기 생산설비 자동화와 제조 현장 지능화로 팩토리 클린화 등 제조기반의 고도화 전 환이 발등의 불이죠.

더불어 수출과 내수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 는 물론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대응한 디지털 기 반의 온라인 마케팅 강화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플랫폼 을 통한 해외 상담회 확대와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강화가 이루어져야 하고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속에서 섬유패션산업과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유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변화에 적응해 가면서, 기업 스스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경쟁력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이 듀폰, 도레이, 유니클로, 자라 등 해외 글로벌 섬유 리더 기업들이 불황속에서도 창조와 혁신, 차별화를 통하여 시장의 요구에 끊임없이 순응하 고 변화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선진국들은 섬유산업의 선진국인 것을 잘 인식하면서, 우리 지역도 대전환을 위해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과감히 탈피하고, 업계의 인식 변화와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도적 투자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업 계 스스로 증명해 보이면서 재도약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 지난해 홍시장의 밀라노 방문이 취소된 이후 섬유업계와 관계가 더욱 소원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화해무드가 조성 되고있습니까. 

“지난 1월 8일날 회장 이취임식 때 대구시 홍준표 시장 님과 이철우 도지사님께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오셨고, 홍시장님도 염색공단 이전 등 섬유산업의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일들로 대구시와 소원한 부분은 있었으나, 업계가 먼 저 자구책을 마련해 잘 실천해 나가면 홍 시장님도 충분 히 섬유산업을 잘 이해 하시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구시와의 화해무드 조성과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 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염색산업 뿌리산업지정 쾌거, 제·편직산업도 포함위해 총력 경주할 터

대구시의 섬유업계 관계개선 앞장, 홍시장도 섬유산업 중요성 인식할 터

- 위기의 지역섬유패션산업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사회생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어떤 자구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세계 경제환경의 급속한 패러 다임 변화에 잘 대응해 나가면서 지역 섬유패션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연합회를 주축으로 지역 섬유 업계가 다함께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업계 주도의 산업비전과 로드맵을 기획하고, 시장중심의 차별화 신제품 개발과, 최신설비 투자 및 디 지털화를 확대하면서, 연구개발과 현장을 끌어갈 미래의 섬유 전문인들을 지속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업계 단독으로 다 하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스트림간 연계를 강화하고 산/학/연/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충분히 회생과 재도약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이나 지방 정부에서도 이에 걸맞는 지원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대구시와 중앙정부가 대구경북섬유산업을 살리기 위해 어떤 지원책이 선결과제라고 보십니까.

“먼저 작년에 확정된 뿌리산업에 섬유업계 해당 기업 들이 많이 등록하여 수혜를 볼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함 께 뿌리산업에 제외된 섬유업종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번 정부들어 공약으로 채택된 염색공단 이전과 첨단화사업, 탄소중립 그린소재 사업이 있는데 대구시와 중앙정부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지속화를 위해서 잘 추진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섬유패션 제조업이 보유한 우수한 생산 역량 뿐만 아니라 제품 기획, 연구, 제조, 마케팅과 유통 등이 모든 경제 활동과 산업 생태계의 주춧돌임을 잘 인 식하고, 정부가 섬유패션산업 제조기반 강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실 것을 간곡해 부탁드립니다.

대경섬산연도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거버넌스로서 산/ 학/연/관과의 연계 강화와 비전 제시의 싱크 탱크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과 중앙정부 및 유관 단체들과 공조하면 서 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 확보와 구심점 역할 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회장이 맡고 있는 패션칼라조합연합회장직을 겸직할 걸로 듣고있습니다. 양 단체를 이끄는 데 벅차지 않을까요.

“단체 하나만 해도 버거울텐데 두 단체를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패션칼라조합의 지역 단체장과 중앙단체장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에서의 활동과 경험을 잘 살려서 양 단체를 끌어가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패션칼라조합연합 회를 통해 뿌리산업과 연계하여 추진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어서 버겁기는 하겠지만 겸직을 하면서 상승효과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 한회장은 과거 사분오열된 패션칼라조합연합회의 산하 지방조합간의 극심한 불화를 조정하고 해소한 일등공신입니다. 패션칼라조합연합회장으로서 업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패션칼라조합연합회가 과거 지역별로 분열된 적이 있었습니다. 대구경북패션칼라조합 이사장을 맡고 보니 업계가 분열된 불행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서, 업계 통합 을 위하여 본인이 통합추진위원장을 맡고 지방 조합을 수차례 순회하면서 지역 이사장들을 설득하여 2019년 패션칼라조합연합회가 다시 정상화 되도록 하였고, 지금은 다른 업종보다도 더욱 단합된 상태입니다. 패션칼라조합 연합회 회장은 작년에 취임했고 1년여 동안 많은 업무를 추진했다고 자부합니다.”

- 구체적으로소개한다면…

“우선 염색가공산업 뿌리산업 지정을 추진하고 지정되어 염색업계가 숙원하던 일이 해결되었고, 지정으로 인해 업체들은 약 170억원의 뿌리산업 지원예산을 활용하여 업체를 자동화, 첨단화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또한, 각 조합들도 폐수처리장 및 열병합 발전설비를 개선할 수 있는 특화단지 지정 사업도 할 수 있 게 되어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4년도 분산성염료 할당관세를 적용받아 분산성염료를 0%의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업계 전체적으로약 35억원의 관세절감 효과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통합환경 컨설팅 비용 정부지원 등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2024년에도 염색가공업계가 뿌리산업 지원사업에서 많은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한편, 업계 애로사항도 적극 발굴하여 본인이 요청하여 가동 중인 중소기업중앙회 섬유산업위원회를 통해 해소하도록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회장의 대중동 남성용 로브 전문 염색가공과 수출전문회사인 한신특수가공의 경영상태는 어떻습니까.

“우리 회사는 중동 시장 특화 제품으로 남성용 로브 직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품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어들과 오랫동안의 신뢰 관계를 맺으면서 시장을 잘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 분 쟁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영향이 다소 있기는 하나, 우리 회사는 다행히 현재 오더 물량은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 며 경영상태도 문제없이 양호한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술앞에 불황없다고 봅니다.”

지도자의 덕목은 희생과 봉사입니다. 위기의 지역섬유패션산업 구원투수로서 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중앙· 지방 정부와 단체간의 협력 체제를 위한 한회장의 능력과 지혜를 기대하겠습니다.

“우선 업계 내 소통을 확대하면서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고 중앙 및 지방 정부와도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잘 만들어 가면서 지역과 국가 섬유패션산업의 활성화에 노 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럴 때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데 이 자리를 빌어 국제섬유신문의 조대표님을 비롯하여 언론에서도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시기를 꼭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섬유패션업계 모든 분들께 2024년 한해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고 사업도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기대하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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