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MF 조사 참가자 44% 6개월 내 사업전망 개선 기대
- 수요, 인플레이션, 러-우크라 장기화가 가장 어려운 문제

올해로 설립된 지 119년 째를 맞이한 국제섬유제조업자연맹(ITMF)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세계 섬유 산업은 2022년 하반기 이후 둔화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2023년 부진한 실적을 지나 2024년에는 세계 섬유 산업 설문 조사 참가자들의 44%가 새해의 첫 6개월 동안 사업 상황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44%6개월 후에 비즈니스 상황이 더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고 16%는 덜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자료는 전 세계 섬유산업이 2022년 하반기부터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거의 모든 섬유 제조국에서 코로나19 봉쇄 직후 억눌린 수요를 목격한 후 전례 없이 장기화된 둔화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북중미와 남미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EU 소매업체들은 2021-22년 동안 고비용 재고를 경험했으며 수요 약화로 재고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봉쇄 이후 공급망 붕괴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문제,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도 수요에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ITMF202311월 실시한 최근 글로벌 섬유산업 조사에서 수요 약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이슈, 원자재 가격 변동성, 에너지 요금의 가파른 인상, 노동력 부족과 금리 상승이 세계 섬유 산업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었으며 설문 응답자의 76%는 수요 약화를 업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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