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위기 속 해법 위한 선택과 집중 필요

존경하는 섬유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을 뒤로하고 갑진년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시작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게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제5차 중동전쟁의 우려까지 겹쳐 세계 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우리 섬유업계로서는 대단히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 섬유업계의 상황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어렵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이 더뎌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고금리 정책은 내수 시장마저 위축되게 만들어 섬유업계 전반으로 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다가오듯이 갑진년 푸른 용의 해인 올해는 지금까지 풀리지 않던 숙제와 같은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부정적인 생각으로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핑계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섬유인 가족여러분

갑진년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으로 섬유인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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