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문 회장 잔여임기 4월19일 불구 조기 퇴진
패션칼라조합연합회장 겸직 새해초 이취임식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29일 이사회·총회를 열고 조정문 회장의 조기 사의표명으로 5인추대위에서 선정한 한상웅 패션칼라연합회장을 만장일치로 후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는 지난 14일 열린 제3차 5인추대위가 한상웅 회장 단일후보로 추천한 조정문 회장 후임 선정에 따라 이사회·총회에서 정식 선임절차를 밟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조 회장의 잔여임기가 2024년 4월 19일이어서 잔여임기 문제가 걸림돌이 예상되지만 조 회장이 총회를 계기로 임기중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어 한 회장이 총회 즉시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오는 3월에 개최될 ‘2024 대구PID(대구국제섬유박람회)’ 행사도 한 회장 주도로 개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임 한 회장은 올해 73세로 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를 졸업, 대중동 로브직물 전문 염색가공업체인 한신특수가공 대표이사와 로브직물 전문 수출회사인 한신텍스를 경영하면서 대구경북패션칼라조합 이사장을 거쳐 패션칼라조합연합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한 회장은 민법에 의한 비영리 사단법인인 대경섬산련회장으로 선임됐으나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된 패션칼라조합연합회장과 법적으로 겸직에 문제가 없어 양 단체장을 겸직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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