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에서 적잖은 러브콜을 받아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섬(대표 김민덕)의 여성복 ’타임‘은 올해도 국내 커리어 시장을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3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명실상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임은 올해 론칭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더타임‘을 새롭게 론칭했다.

기존의 디자인과 소재 등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5년 연매출 5000억원대 볼륨 브랜드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어 여성 트래디셔널 시장은 랄프로렌이 아성이 여전하다.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대명사로 랄프로렌은 레트로 트렌드의 인기에 더해 다양한 체크물과 전통 소재가 브랜드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내년 유망 브랜드에는 쉬즈미스와 마시모뚜띠가 선정됐다.

인동에프엔의 대표 브랜드로 여성커리어 시장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쉬즈미스는 스테디셀러인 트렌치코트에 이어 하반기 롱패딩의 유행을 견인하며 매출이 크게 호전됐다.

인디텍스의 대표 브랜드 마시모두띠는 각 유통사별 매출이 크게 성장 한 곳으로, SPA에 능가하는 스피드한 상품회전율과 탄탄한 디자인력,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춰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가 최근 수직 상승세다.

유통업계 바이어 관계자는 “마시모 두띠의 성장세는 최근들어 여성복 전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