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확장 ‘널디’ ‘수프라’ 기대주

 

올해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는 K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온 브랜드가 최고의 베스트 브랜드로 에프엔에프(대표 김창수)가 최근 제 60회 무역의 날 수출탑 5억불 탑 수상의 쾌거를 달성한 배경은 MLB의 성공이 큰 기여를 했다.

올해 프리미엄 캐주얼 부문 베스트 브랜드 1위는 MLB(엠엘비)가 전폭적인 바이어들의 지지를 얻었다.

국내를 넘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화를 구축해온 MLB는 면세점과 백화점 가두점 모두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K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MLB 사업부를 비롯해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과 듀베티카, 수프라 등을 전개중인 에프앤에프는 지난해 1조8천억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2017년부터 전사적 디지털포메이션을 통한 패션 전과정 프로세스가 기업의 성공 비결로 평가받으며,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을 목전에 둔 ㈜에이피알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널디(NERDY)’가 내년 유망 브랜드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2023 코리아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 영예를 안아 주목을 받은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는 기업의 상장이슈와 더불어 가장 성장이 주목받는 브랜드로 바이어들이 선정했는데, 특히 국내를 넘어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활발한 진출이 조명받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기반 주얼리 브랜드 OHTNYC과의 콜라보 컬렉션을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도 가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F&F의 스트릿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수프라(SUPRA)역시 내년 기대주로 손꼽혔다.

패션 중심지 명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 영업망 확대에 나서온 가운데, 중국에서 열린 24 SS 시즌 첫 수주회에서는 단번에 3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MLB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수프라는 미국 LA 스케이트 보드 문화를 중심으로 2006년 시작된는 스트릿 문화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 F&F가 상표권을 인수한 후 스케이트 보드화 위주에서 모자, 의류 등을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메타버스와 NFT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패션으로 브랜딩을 차별화해왔다.

수프라는 중국 MLB 주요 대리상들의 전폭적인 투자와 협조로 지난 9월말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도시 광저우, 베이징 등 연말까지 총 25개 매장이 추가 오픈됐다.

또한 2024년 말까지는 약 200여개 매장을 목표로 미국과 한국, 중국에 이어 다양한 아시아 국가로도 브랜드를 확장할 글로벌 전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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