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퍼텍스’와 맞짱... 글로벌 아웃도어 원단 브랜드
세계 최고 기술·품질·규모 불구 브랜드 인지도 약점 혁신
염색·후가공·라미네이트 코팅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일류기업
美·EU·日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거래선 신뢰도 급상승 기대

‘고어텍스’ ‘퍼텍스’ 같은 또 하나의 글로벌 아웃도어 원단 브랜드가 이 부문 간판 혁신제품 메이커인 국내업체에 의해 탄생된다.

글로벌 아웃도어 원단 선도업체인 영텍스 계열 (주)신한산업(대표 이종훈)이 ‘고어텍스’ ‘퍼텍스’와 자웅을 겨룰 통합 신규 브랜드 ‘화이트브로우’(WHITEBROW)를 론칭, 기존 신한산업 브랜드를 대체해 “세계 시장을 섭렵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공개했다. <관련 특집 7면>

신한의 이같은 아웃도어 원단의 통합 신규브랜드 론칭은 30년 업력의 글로벌 아웃도어 원단 전문회사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선도 업체이지만 제품 브랜딩이 아닌 원단 밀 위주의 사업 프로모션으로 시장에서 제품 성가에 맞는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지 못한 점을 바로잡기 위한 포석이다.

‘고어텍스’(goretex)나 ‘퍼텍스’(pertex)의 경우 일관된 브랜드 전략 아래 서브 브랜드(sub brand)화 및 브랜드 프로모션을 통한 인지도를 쌓은 결과 최고 수준의 평판과 이에 걸맞는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한산업은 아웃도어 원단의 제품 품질과 기술, 신뢰도, 경쟁력은 국내 거래선뿐 아니라 세계 아웃도어 유명 브랜드들이 인정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약점을 쇄신해 ‘고어텍스’ ‘퍼텍스’와 글로벌 시장에서 자웅을 겨룰 수 있는 통합 아웃도어 원단 브랜드 ‘화이트브로우’를 론칭했다는 것이다.

‘화이트브로우’의 1차 목표는 국내 또는 해외 바이어들이 신한의 ‘화이트브로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아웃도어 소재라고 인지시키는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브랜딩 전략을 지속시켜 소비자까지 ‘화이트브로우’를 인지해 완제품 브랜드에 ‘화이트브로우’를 태그 플레이(tag play)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의 이같은 ‘화이트브로우’ 브랜딩화는 품질과 기술, 규모, 경쟁력은 이미 세계 정상수준임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약해 불이익을 받는 점을 단시일내 혁신해 고가전략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고어텍스’ ‘퍼텍스’ 등과 당당히 자웅을 겨룰 수 있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화 전략이다.

한편 신한산업은 경기도 안산에 아웃도어 원단 전문 매머드 1·2공장에 염색가공·후가공 라미네이트 코팅 분야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월 300만 야드 규모의 최고급 아웃도어용 원단을 다양하게 생산, 국내 거래선은 물론 미국과 유럽, 일본의 글로벌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는 이 부문 국내 1위 업체다.

모기업인 영텍스와 협업체제를 통해 고급 생지원단의 적기공급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서 난공불락 전문업체의 위상을 구축한 신한은 지난해 매출 105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에 달한 우량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토를 계속 확장해 가고 있다.

따라서 신한은 앞으로 모든 자사 아웃도어 원단 제품을 내수·수출용 모두 ‘화이트브로우’로 통일시켜 공급하면서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산업 전경
신한산업 전경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