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맥킨지 공동 주최 '2023 글로벌 패션포럼' 19일 성료
산업부 후원 2009년부터 지속, 400여명 섬유패션기업 참가 성황

"글로벌화 디지털운영 지속가능성 공금방 재편 목적 부합 조직운영 필요"

"효율 경영과 글로벌 현지화를 통한 전략적 M&A, 그리고 엔드투엔드 공급망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지금 한국문화의 긍정적인 무드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 관심을 구매까지 유도해야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죠"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낸탈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패션포럼 현장에는, 밀라노, 런던, 시카고, 프랑크푸르트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맥킨지 의류 유통 소비재 부문 글로벌 전문가 10명이 참석,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K-패션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심층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맥킨지앤드컴퍼니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 글로벌 패션포럼'을 개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중이다.

약 400여명이 운집한 이날 행사는 맥킨지 글로벌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심층토론을 통해 글로벌  및 한국 패션산업에 대한 전망과 K패션의 문화 및 산업적 가치를 조망하며 지속가능 관점의 미래를 제시했다.

2023 글로벌 패션포럼에 참석한 맥킨지 글로벌 전문가 10인
2023 글로벌 패션포럼에 참석한 맥킨지 글로벌 전문가 10인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패션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한 분석과 극복 방안을 통해 K-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수 있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얻은 영감과 통찰로 미래 패션 비즈니스 경영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젬마 다우리아Gemma D'Auria) 시니어 파트너, 아킴 베르그(Achim Berg)시니어 파트너, 강영훈 파트너의 기조강연과 심층 토론을 통해 패션 산업의 시사점, 미래 산업의 트렌드 파악 등 패션 브랜드의 변화 추세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섬유패션전문가로는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 앤더슨벨 최정희 대표, 무신사 허철 글로벌 본부장이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글로벌화 디지털운영지속가능성 공급망 재편목적에 부합한 조직 운영 등 5개 주요 경영 전략으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가 형성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효율경영, 글로벌 현지화 적용을 통한 전략적 M&A, 엔드 투 엔드(End- to-end) 공급망 관리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맥킨지 전문가들은 해외 소비시장이 한국 문화 전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구매까지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포럼 대주제인 'Why K-Fashion Now?(왜 지금 K패션인가?)를 통해 K패션을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도약하길 기원했다.

개회사를 통해 발표중인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
개회사를 통해 발표중인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
젬마 다우리아Gemma D'Auria) 시니어 파트너
젬마 다우리아Gemma D'Auria) 시니어 파트너
2023 글로벌패션포럼 전경.
2023 글로벌패션포럼 전경.

 

맥킨지앤컴퍼니 강영훈 파트너의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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