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0여명 운집 코로나 이후 첫 대면행사 뜨거운 인기 최대 인파 몰려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 앤더슨벨 최정희대표,무신사 허철 본부장 등 패널 참가K패션의 현재, 미래 방향 제시 토론

지난 19일 약 400여명이 운집한  '2023 글로벌패션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국내 대표 패션기업 CEO 대표 패널들의  K패션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제시한 열띤 토론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와 맥킨지앤컴퍼니가 공동 개최한 ‘2023 글로벌패션포럼’은 지난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히 진행됐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450명 이상의 패션산업 CEO및 관계자들과 맥킨지앤컴퍼니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K패션의 문화 산업적 가치를 조망하고, K패션의 주요 시사점과 미래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패션 행사 등 공식석상에서 보기 힘든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을 비롯해 최정희 앤더슨 벨 대표, 허철 무신사 본부장 등이 국내 패션 기업 대표 패널로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맥킨지앤컴퍼니의 전문가들과 함께 ‘Why K-Fashion Now?’ 주제 아래 ‘글로벌 성장’, ‘효율적인 운영’, ‘지속 가능성’, ‘인재’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패션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4가지 키워드에 대해 논의하며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햄스(HAMS, 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의 개발 동기 및 과정, 도입 후 효율성의 변화를 언급하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햄스는 제품 생산 과정의 흐름을 데이터화 하고, 전 공장의 가동 및 생산 현황을 별도의 개인정보단말기(PDA)로 입력 후 대쉬보드(Dashboard)나 ERP(전사적 자원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전세계 의류벤더 최초로 VD 전담팀을 설립했다. 협력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일찍이 버츄얼 쇼룸(Virtual showroom), 3D 패션쇼, 사이버 카탈로그(Cyber catalogue) 등 버츄얼 포맷을 활용한 다양한 제안으로 3D 샘플링을 넘어선 차별화된 R&D를 지속하고 있다”며 버츄얼 샘플링을 이용한 해외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과의 업무 협약과 효율성 제고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패션 기업의 효과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