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테마 아래 원사·소재·부자재·의류·DTP·기계 등 스트림별 아이템 총출동
트렌드페어 공동 개최, 600여개사 800여부스 바이어 1만2천명 참관
효성티앤씨, 태광산업, 서원테크 등 ESG 혁신선도 기업 대거 참여
PIS 참가기업 친환경 소재 유명 디자이너간 협업 통한 패션쇼

‘프리뷰인서울(PREVIEW IN SEOUL) 2023’이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3년만의 마스크 없는 대한민국 최대 섬유교역전인 ‘프리뷰인서울 2023’이 8월 23일~25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2023 트렌드페어(한국패션산업협회)’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507개사 748부스(트렌드페어 포함 총 600여개사 800여 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를 빅 테마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원사, 친환경·기능성 소재, 부자재,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DTP, 디지털 솔루션, 섬유기계 등 섬유 스트림별 아이템이 총출동한다.

특히 트렌드페어와 공동 개최하면서 바이어들의 원스톱 소싱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렌드 포럼관 및 트레이드 패션쇼, 글로벌 세미나,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PIS 2023은 역대 최대 규모 못지 않게 전시회 컨텐츠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성’을 모토로 ‘지속가능한 섬유와 패션(Sustainability of Textile & Fashion)’을 주제로 산업생태계와 글로벌 경영환경 니즈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섬유·패션 전문 전시 플랫폼을 제안한다. 또한 ‘대체불가능한 섬유 전시회(Non-Fungible Textile Show)’라는 이미지를 통해 아시아의 대표 섬유소재 소싱 글로벌 전시회로 세계 섬유·패션인들의 교류하는 네트워크 장으로서 전시회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섬유+패션+디지털 협업(Textile & Fashion & Digital Collaboration)’을 통해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EU의 공급망 실사 등 세계 각국이 기업들의 ESG 경영 의무화를 본격화하는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맞춰 스트림별 협력사의 탄소감축 방안 및 노동환경 개선 등 ESG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효성티앤씨(주)의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사(Regen Ocean Robic) , 태광산업(주)의 친환경 스판덱스(Elafit eco), ㈜서원테크의 리사이클 복합사를 활용한 원단(DKR, DFN, DKN) 등이다.

PIS 2023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에서 ‘Dramatic Core’를 컨셉으로 정하고 4개의 테마를 구성했다.

Circular Core 테마에서는 대한방직㈜, 신한방직㈜, (유)오가닉코리아, 화이트텍스, ㈜아즈텍더블유비, ㈜그루빅통상, ㈜우정무역 등이 오가닉 및 리사이클 코튼과 울, 리넨, 헴프, 윤리적 비스코스 레이온 등 자연생태계를 지속가능케 하는 오가닉 원료 중심의 소재들을 소개한다.

Hi-Per Core 테마는 효성티앤씨㈜, 태광산업㈜, ㈜서원테크, ㈜코레코, ㈜에스에스섬유, ㈜신한산업, 신풍섬유㈜, 원창머티리얼㈜ 등이 리사이클 및 생분해 원사, 냉감 및 발열, 발수, 방수 등 기후적응형 퍼포먼스 소재, 애슬레저를 위한 저지 원단 등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주는 최신 기능성 소재들을 선보인다.

Craft Core 테마는 예술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매력적으로 어필되는 팬시 소재들을 소개하는데 케이원텍스, 정안화섬㈜, 스타이렘코리아㈜, 백산자카드㈜, ㈜성신알앤에이, ㈜남양실업 등의 빈티지워셔, 시폰, 요루, 자카드, 트위드, 레이스, 인조 퍼 및 플리스 등 장식적 표면효과 소재들이 주를 이룬다.

Rising Core 테마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마켓의 관심이 집중되는 소재들로 윤리적 공정을 거친 레더와 데님, 지속가능 비건 레더, 리사이클 데님 등을 베가텍스 코리아, ㈜대진에스앤티, ㈜덕성인코, ㈜그린컨티뉴, ㈜우원유엠에프, 렌징코리아(유), ㈜신진텍스 등의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 참가규모는 507개사 748부스로 국내기업이 252개사 459부스, 해외기업이 255개사 289부스에 달한다. 참여기업은

- 신소재 부문 : 넥스젠, 지클로, 렌징(그래핀소재, 리사이클 등)

- 부자재/의류 부문 : 실론, 지오라이트, 다솜컴퍼니, 톰스코리아, 선미, 대성지퍼 등

- 디지털패션 부문 : CLO, Adobe, 유스하이텍, 빗썸메타, KT, FASSKER 등

- 섬유기계 부문 : 시마세이키, 프린트시스템, 대림스타릿, 해와달처럼 등

- 스타트업/패션플랫폼 : 서울패션허브 디자이너브랜드, 모두의 신상, 커버써먼 등이다.

공동관 : DMC, 경기섬산련, 섬수협, 다이텍연구원, 에코융합연구원 등

해외에서는 중국이 참관의사를 밝힌 가운데 14개국에서 중국(216), 대만(12), 튀르키예(8), 인도(6), 파키스탄(3), 일본(2), 핀란드, 스위스,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벨라루스, 몽골, 베트남 기업들이 참여했다.

지속가능 소재의 현재와 미래, 친환경 국제 인증 등 세미나 인기 후끈

중국 포함 유럽·동남아·중동 해외바이어 14개국 255개사 참가

섬유패션산업 협력 MOU 체결 한·베 섬유관련 인사 30명 참석

지난해에 이어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트렌드페어와 동시 개최는 소재부터 디자이너브랜드까지 전 스트림을 원스톱 소싱 가능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 PIS 참가기업과 유명 디자이너간 협업을 통한 패션쇼가 전개될 예정이다. 친환경 고기능성 원단을 활용해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 패션쇼도 준비돼있다. 국내 대표 남성복 디자이너이자 패션계 거장인 장광효 (카루소) 디자이너와 F&B 전문 사업가로 안착한 디자이너 곽현주 디자이너 제작 의상으로 셀럽(바다, 전종혁 예정)의 패션쇼 참여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성과를 제고한다.

이밖에도 전년도 부대행사로 뜨거운 인기를 받았던 기업별 세미나는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작년보다 컨퍼런스룸이 1개 증가했고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첫날인 23일 오전 10시 ‘섬유산업 기술지원을 위한 시험 및 서비스 안내(KATRI)’와 섬유패션테크 포럼부터 섬유패션 예타기획 설명회, 섬유분야 R&D 성과확산 세미나(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023 필(必)환경 섬유소재와 탄소중립 실천 전략(섬수협), 2023 패션넷 상반기 데이터 기반 트렌드 세미나, 2024 소비자와 패션트렌드(트렌드인코리아), 한-프랑스 섬유 순환경제 동향 컨퍼런스, OEKO-TEX® 인증 변경 및 신규 규정(테스텍스코리아), 지속가능 소재의 현재와 미래 등이 이어진다.

이번 PIS 2023 기간에는 ‘한·베 섬유패션산업 협력 MOU 체결식’도 진행된다. 23일 오후 1시 30분에 30분간 코엑스 310호에서 양국 섬유단체 임원 및 관련 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섬산련 회장, PIS VIP 등 10여명, 베트남에서는 VITAS 회장 및 회원사, 베트남 대사관 상무관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PIS 2023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KOTRA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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