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포기한 선진국 없어

이의열 회장

대망의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해 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에 고군분투를 다해주신 섬유패션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모두의 건승과 무한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2018년에는 세계경기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통상정책, 미중 무역분쟁 그리고 최저임금의 급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시간단축 발표 등으로 인해 고용률이 높은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고비용구조의 심화와 생산성 둔화의 이중고에 따른 경영부담으로 정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19년에는 세계경기의 성장세 둔화와 국가간 통상마찰의 심화와 글로벌 통화긴축의 기조의 영향 등으로 인해 수출 증가가 둔화될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경기도 수출과 투자, 고용의 둔화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여파 등으로 인해 내수시장 활성화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수출시장 중심의 고부가 차별화 신제품 개발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 진출 등의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및 내수활성화에 전력하여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성장잠재력과 수익 극대화를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섬유패션산업을 포기한 선진국은 없으며 선진국들은 섬유패션산업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인들이 스스로 산업을 지켜내고 포기하지 말고 노하우를 바탕으로 줄기차게 노력하면서 섬유패션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새해에는 우리 섬유패션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과 난관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하면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성장 미래산업으로 바꾸어 나가는 희망찬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기해년 황금돼지띠 새해에는 섬유패션인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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