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경영 대상 / 신소재 직물 개발 부문
□ ㈜신한산업 한관섭 대표이사

한관섭 대표이사

라미네이팅 코팅 직물을 생산 수출하며 국내 아웃도어 소재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선 ㈜신한산업의 한관섭 대표이사가 올해 ‘삼우당 섬유패션 대상’ 혁신경영 대상 신소재 직물개발 부문을 수상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불황 속에서도 75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4월 현재까지 4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에는 830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의 성장을 이뤘다.
한 대표는 영텍스그룹(회장 윤정규)의 자회사로 ㈜영텍스타일의 자매사인 이 회사의 성장을 지난 1994년부터 24년 간 이끌어 왔다. 신한산업은 설립 초기 교직물에서 소파 등 산자용 소재로 확대하며 오더가 늘었고 이에 따라 영업부를 키우는 등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였다. 규모가 커지면서 오더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난관에 봉착했다. 한 대표는 이런 위기를 넘어 2003년 11월 신한을 아웃도어 소재 업체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2006년 11월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신한산업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시설개체에 나섰다. 대당 2억원을 들여 일본 히사키 염색기 5대를 추가하는 등 1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로 품질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신한산업은 공장 내에 자체 테스트 랩을 갖추고 있었다. 이를 바이어들도 인정해 외부에 의뢰하지 않아 시간과 경비도 절감되고 있다.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던 신한산업은 일찍이 ‘블루사인’ 인증을 획득하고 비불소계 발수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미국과 유럽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신한산업의 주종 품목은 라미네이팅 코팅직물이지만, 다운프루프 박지직물, 워크웨어 소재도 개발해 국내외 유수 바이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섬유연구소를 일찍부터 운영해 온 신한산업은 연구 인력을 충원하며 신소재 개발에 한창이고, 오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이를 소화하기 위해 대구산지 업체들과도 활발하게 협업 중이다.
한편 한 대표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어 지속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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