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4500여명의 바이어…압도적 지지 얻은 혁신성 
전시회ㆍ포럼…웨어러블랩ㆍ백&슈즈 공간 돋보여

PV 전시회 모습

지난 2월 13~15일 파리 노르 빌뺑뜨의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 전시장에서 화려하게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전시회가 이번 시즌 역동적인 쇄신과 혁신을 바탕으로 영감, 비즈니스, 경험을 위한 장소로 호평을 받았다.

공격적인 발전 전략인 ‘도시화 컨셉’으로 새로워진 전시회였다. Ora Ito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뀐 부스, 재설계된 패션 정보 포럼과 방식, 확대된 웨어러블 랩을 위시해 발전된 패션 테크 섹션인 ‘백&슈즈 매뉴팩처링 공간 확대와 성공, 각광받은 ‘메종 데쎕씨옹’의 뛰어난 노하우 등 특징적인 부분들이 부각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력적인 최첨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IFM과의 글로벌 소싱 컨퍼런스, ‘블루사인’과 함께 진행한 책임감 있는 패션의 스마트 크리에이션 마스터클래스, Musee Galliera와 함께 진행한 Martin Margiela 전시회 시연, Eugene Riconneaus가 재해석한 Dr. Martens 전시회 등이다.

고품격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제품 증가했다. 선별된 1725개의 전시업체는 지난해 동일 시즌 대비 1.6% 상승했다. ‘프레미에르비죵 파리’는 전시 3일 동안, 5만4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왔고, 이중 71%는 120개국에서 참석한 해외 방문객으로 창의적인 국제 패션 산업계를 이끌어가는 영향력 있는 주요 행사로서 확고한 위치를 보였다.

연이은 성장세를 보여준 지난 두 시즌 이후, 이번 시즌에는 방문객 수치는 2017년 2월 대비 3% 하락했지만 패션 산업 분야를 위한 높은 수준의 제품 제안으로 견고하고 필적할 수 없는 전시회의 매력을 증명했다. 미세한 방문객 수치 감소는 특히 해외 방문객의 약세 때문인데, 50%는 전시회 일정과 겹친 중국 춘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결과로 중국, 대만, 홍콩 방문객이 42% 감소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은 특히 소매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아 5%의 방문객 감소를 보였다. 프랑스 시장은 높은 참석률을 보여주면서 4% 상승했다. 인원 수보다는 매우 영향력 있는 의사결정권자, 디자이너 및 구매 책임자 등 역량 있는 패션 업계 전문가들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특히 19 S/S 시즌 컬렉션 개발을 위한 영감을 얻고, 변화있는 제품과 창의적 소재들을 발견하기 위해서 프리미엄,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제적이고 다양한 방문객이 방문했다.

의류, 가죽 제품, 신발, 패션 주얼리 등 럭셔리 브랜드, 중고가 패션 및 액세서리 브랜드, 주요 리테일 브랜드 마켓의 글로벌 패션 기업과 중소 패션 기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방문객 순위
‘프레미에르비죵 파리’의 주요 방문객은 77%를 차지한 유럽이다. 프랑스는 1만5842 명의 방문객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음은 6125명(11%)이 방문한 이탈리아가 차지했고, 그 뒤를 5291명(10%)의 영국이 따르고 있다. 이어 스페인이 3745명, 독일이 1844명이었고 다음에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위치한다.

포르투갈은 1180명의 방문객으로 경기 회복과 패션 분야에서의 영향력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 뒤를 이어서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508명과 덴마크 473명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요즈음 창의적 패션 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가들이다. 이번 시즌은 중국 춘절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아시아 총 방문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1544명으로 아시아 국가 중 상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78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실질적 패션 시장인 한국이 990여 명의 방문객으로 앞섰다.

북미는 1900명으로 방문객 수치가 감소했다. 이는 미국의 구조적이며 경제적인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이번 시즌 1606명이 방문했다.

터키는 20%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다. 2859명의 방문객과 함께 전체 방문 국가 중 5위를 차지하며, 패션 업계의 필수적인 국가로 자리했다.

이번 시즌 전시회에는 아버크롬비앤피치, 아디다스, 아마존,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발렌시아가, 불가리, 버버리, 캘빈 클라인, 코치, 에탐, 샤넬, 구치, 게스, H&M, 에르메스, 휴고보스, 겐조, 자라 등 다양한 브랜드 바이어가 다녀 갔다.

올해의‘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 일정은 데님 프레미에르비죵-5월 23~24일, 블로썸 프레미에르비죵-7월 4~5일, 프레미에르비죵 뉴욕-7월 17~18일, 프레미에르비죵 파리-9월 19~21일 등이다. (문의: 프레미에르비죵 국내 사무국/GLI 컨설팅 대표 조귀용/담당 나문희 T.070-4337-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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