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베이션으로 새로워진 PV 기대하세요”

PV 총괄 디렉터인 '쥘라 라스보르드'와의 인터뷰

지난 2월 13~15일 파리에서 열린 ‘프리미에르비죵’은 엄청난 규모와 질 좋은 많은 바이어로 ‘꿈의 전시회’라는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이를 효과적으로 프로그램하고 디렉팅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는 쥘라 라스보르드 총괄 디렉터를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세계적인 패션소재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철저한 리노베이션이 특징입니다. 6홀에 구성한 웨어러블 랩은 900㎡ 규모로 확장돼 이노베이션에 적합한 개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됐습니다. 여러가지 세미나도 착실히 준비했고, 디자이너들이 특별히 디자인한 샘플들을 전시했습니다. 우리는 2년 전부터 준비해 부스 인테리어를 도시적인 컨셉으로 모두 바꿨습니다. 특히 5~6홀 패브릭관은 모던하고 밝은 것이 눈에 띄면서 모두 반응이 좋았습니다. 부스만이 아니라 포럼관을 바꾸고 패브릭에서 가죽, 부자재까지 영역을 확대해 알맞은 샘플을 선별해 전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특징적인 것이 많습니다.”
 
-이 전시회를 방문한 패션 기업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인터넷이 발달돼 우리 전시회를 방문하기 전에 미리 사이트를 방문해 둘러 보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신규 업체, 세미나 등을 살펴 보고 방문 스케줄을 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 거래처뿐 아니라 신규 업체들의 개발품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온라인 마켓의 확대가 세계적인 화두인 가운데 ‘프레미에르비죵 마켓 플레이스’를 올 가을에 론칭합니다. 그 기능과 효과적인 활용 방법은?
‘9월에 론칭하는 ‘프레미에르비죵 마켓 플레이스’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입니다. 방문하는 기업들은 1500개 전시 업체와 수백만 개의 샘플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희망적인 스타트업 기업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어와 전시 업체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PV의 발전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
“오프라인뿐 아니라 국제적인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특히 ‘프레미에르비죵 마켓 플레이스’등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전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PV의 어플을 통해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어떤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나요? PV에 새롭게 참가할 업체들은 누굴까요?
“이 전시회에는 많은 업체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우선 하이테크 기능성에 디자인을 잘 결합한 업체들이 꾸준히 참가하게 될 겁니다. 한국의 패션 기업들이 바이어로 오실 경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신다면 짧은 기간에 보다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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