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소재 개발과 틈새시장 공략 주력해야”


평화와 온화함의 상징인 을미년(乙未年) 청양띠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2015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해는 국가적인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우리 섬유산업은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모두가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 우리 경제는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여 내수경기 장기침체와 지속되는 전 세계 불황여파 등 크고 작은 대내외 악조건들로 인해 전 업계가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아직도 상황은 우리에게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전 세계적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한-중FTA 등 우리가 직면하게 될 대내외적인 교역여건과 순탄치 않을 무역환경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 섬유산업은 기획력, 우수한 소재, 트렌드에 맞는 패션디자인 등 기술력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상황에 맞는 차별화 소재를 개발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다양한 마켓 접근을 통해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뒤를 돌아보면 ‘언제 이렇게 까마득히 먼 길을 걸어왔을까’라는 생각을 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경험이라는 것은 단 하나도 버릴 수 없을 만큼 귀하고 소중한 보물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0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섬유산업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취를 향한 열정으로 쉼 없이 매진해 온 섬유인.

이 모든 것이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할 좋은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이맘때는 가지고 있던 모든 꿈을 이루고, 한발 더 나아가서 전혀 다른 새로운 꿈을 준비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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