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극복하는 저력으로 공격경영 강화”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해를 보내고 어렵지만 다시 한 번 꿈과 희망을 기대하는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대내외적인 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지만 푸른 들판을 뛰노는 청양처럼 새해에는 국운이 상승하고, 패션소재업계도 당면한 어려움이 해소되어 활기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섬유패션업계에 환희와 성취욕보다 불안과 침체의 고통이 엄습한 어려운 해였습니다. 내수경기 장기침체와 지속되는 전 세계 불황여파 등 크고 작은 대내외 여건의 악조건들로 인하여 신규오더가 더욱 감소해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듯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패션소재산업에 새로운 희망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강철보다 10배나 강한 슈퍼섬유를 비롯하여 탄소섬유, 나노섬유 등 산업용 신 섬유의 전성기를 본격 개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새해 역시 국내외적으로 여러 장애요인이 많고 변수도 크다고 봅니다. 북한의 위협은 상존한 채 국제 경기는 하나같이 밝은 국면보다 어두운 국면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패션소재업계를 비롯해 섬유업계는 불황을 기회로 활용하는 전화위복의 강한 저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 불황예보에 조금도 위축되지 말고 기술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면 승산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한-중 FTA 타결로 업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지만,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섬유산업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함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한 중국은 우리 패션소재업계에 더욱 중요한 기회의 땅입니다. 용기백배해 불황을 극복하는 공격경영을 강화합시다.

섬유패션인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성취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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