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역조’ 일본 상대 2억 3000만불 수출 주역

실물 금융 전문가 팬코서 섬유산업 접목 ‘만개’
신소재ㆍ바이어 개척…회사ㆍ국가경제 큰 공헌

이건후 (주)팬코 대표이사 사장은 1978년 2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현대자동차(주) 건설본부 및 대한화재해상보험(주)에 몸담았던 실물 및 금융부문 전문경영인이다.

니트의류 제조수출업체인 (주)팬코에는 2002년 전무이사로 입사한 뒤 베트남 현지 법인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그는 재직기간 만성적인 무역 역조국인 일본을 상대로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한 결과, 2013년 對日 수출 2억 3000만 달러를 달성이라는 눈부신 실적을 거뒀다.

지난 10년간 의류 신소재 개발, 신규시장 및 바이어 개척, 원가절감, 품질향상, 고부가가치화에 핵심 역할을 지휘함으로써 회사 발전과 국가경제에 공헌했고, 이야말로 이번 섬유의날 대통령표창 수상의 주요 공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사훈인 ‘경천애인’을 토대로 ‘2020년 섬유부문 매출 5억불 달성’ 및 ‘가장 일하고 싶은 의류수출기업’이라는 Vision 2020을 수립해 중장기 경영계획을 추진했다.

이 대표는 일본ㆍ중국ㆍ베트남 시장에서 대규모 성과를 창출해 내면서 해외마케팅의 귀재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혁신을 위해 영업활동의 기반이 되는 일괄생산 공장(중국 및 베트남 소재)을 기획하고 추진한 것.
일괄생산 공장은 편직, 염색, 봉제 완제품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된 생산시스템으로 지속적 연구개발(R&D)과 안정적인 품질 및 단납기(Quick Response)를 실현 가능케 함으로써 바이어들의 주목과 호평을 받고 있는 공장시스템이다.

이 같은 열정으로 (주)팬코 대표 이사 취임 이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15% 상회하는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의 90% 상당액을 만성적인 무역 역조국 일본시장에 니트 의류 단일 아이템으로 이룬 성과여서 업계로부터 갈채와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밖에도 D(Disign, Development),Q(Quality),C(Cost),S(Speed) 운동을 통해 최신 소재와 디자인 개발 및 최고의 품질 양산, 최상의 원가 경쟁력과 최단기간 생산, 납기 관리를 지향하는 조직 혁신 운동을 전개하는 등 회사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대표의 불철주야 노력으로 입사 8년 만에 회사는 5천불에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어 4년 후 2억불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랐다.

이 대표는 경영과 조직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존경받는 리더로 칭송받고 있다.
업무영역을 적절하게 위임해 직원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창립 이래 단 한 건의 노사간 분쟁이 없었던 것도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 목소리를 회사운영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이 대표의 숨은 노력의 결과다.

팬코와 이 대표는 성실납세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사회 공헌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 납세자의 날 표창장을 수상했고,  NGO 단체, 저소득층 및 결식아동 돕기 등에 연 1억원 이상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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