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섬유산업협회 새회장으로 취임한 민병오 조양모방 회장이 계열사인 삼원산업을 통해 폴리에스테르 가연공장을 설립. 8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양모방은 계열 모직물제직공장인 삼원산업을 통해 거액 부도를 내고 해외로 도피중 검거돼 구속기소됐던 배을출사장의 명보섬유 노원동공장을 인수. 이 공장을 폴리에스테르 가연 전문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이 가연공장에는 대한화섬이 가동중이던 가연기 8대를 매입. 이전 설치하게 되는데 금주부터 설치작업에 착수. 8월중에 본격가동할 계획이다. 따라서 삼원산업은 대한화섬이 자체운영하던 가연부문을 인수, 계열화형태로 전량 대한화섬 가연을 전담하게 된다.한편 모직물 방적 전문의 조양모방은 태광산업의 폴리에스테르원사와 아크릭사, 나일론사 스판텍스 등의 총대리점인 남양상사와 동남상사를 모기업으로 모직물제직공장인 삼원산업에 이어 이번 폴리에스테르 가연분야까지 업종을 다각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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