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초일류 직기 전문메이커를 목표로 쌍용중공업(대표 이상원) 섬유 기계 사업부가 대대적인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1일자로 조직을 개편하고, 섬유기계사업본부장에 쌍용중공업 기술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아온 기술경영인 출신의 손계욱 상무를 임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쌍용중공업이 섬유기계사업부문을 핵심 유량업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와 더불어 국제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내 핵심 전문인력을 섬유기계사업본부에 전진 배치하였다. 특히 섬유기계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된 손계욱 상무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 국방과학연구소, 쌍용중공업의 설계, 품질관리 총괄 및 엔진사업부문 본부장을 거친 국내산업 부문의 뛰어난 인재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영업력 우위 확보방안의 일환으로 해외 영업과 국내 영업을 분리하여 해외 영업부문은 김서주 부본부장이, 국내 영업부문은 임봉춘 부본부장이 맡아 영업망을 대폭 강화하게 된다.그런데 쌍용중공업 섬유기계사업부는 지난 96년 이후 MAX-Ⅱ 워터제트직기가 국내시장을 장악한데 이어 성능 차별화에 성공한 레피어직기 JAGA-Ⅲ와 최근 늘어나는 계약실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ALPHA 에어제트직기를 바탕으로 거센 외산직기 메이커의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 대응, 공격적인 경쟁매체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섬유기계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강덕수 상무는 본사의 관리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섬유기계사업본부를 측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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