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프레스기가 세계시장에서 품질성가를 인정받고 있다. (주)금성프레스(대표 정원환)는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과테말라, 사이판, 엘살바도르, 미얀마, 멕시코 등 개발도상국에 주로 수출하던 국산 프레스기를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이태리 등의 섬유선진국에 까지 수출을 확대하면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금성프레스의 한 관계자는 "대만, 홍콩 등 개도국의 프레스기는 가격이 싼 반면, 기술수준이 미흡하고 품질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선진국의 입맛에는 맞지않고, 선진국의 프레스기는 높은 인건비등 가격에서 비교우위를 잃어 기술과 가격에서 유리한 입장인 국내 프레스기 제작업체에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만, 홍콩 등지에서는 꾸준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일부 얌체업체들이 국산기계를 카피해서 시장에 내 놓는등 기계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업체는 인건비와 재료비, 환율 등에서 채산성이 맞지않아 가격경쟁력을 상실할 위기에 있어 개도국에 바짝 추격당하는 입장이다. 또, 전체 부품중 5% 정도를 외산부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제때에 공급받지 못해 제작사 직원이 비행기를 타고 생산국에 직접가서 구입해야 하는 웃지못할 일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외국기업의 국내 에이전트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국내 프레스 제작업체의 수가 적은데서 그 원인을 찾을수 있다.따라서 국내 프레스 제작업체가 국제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완전 국산화를 이루는 것이 우선돼야하며 부단한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제품의 질을 높이고 인건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금성프레스는 이같은 문제점들을 극복, 가격 경쟁력있고 품질이 뛰어난 프레스기를 개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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