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자로 닛산 워터젯트룸 사업부의 영업을 양도 인수한 일본 토요다자동차계열 (주)토요다자동직기제작소가 젯트룸 세계시장 제패의 교두보로 한국직기시장 장악을 위해 최근 막강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토요다사는 직기 영업망인 토요다통상과 국내에이전트인 아진통산에 이어 마루베니상사 관련 닛산 워터젯트룸 영업망인 수진무역과 유일텍스마를 흡수하는 한편, 국내 에어젯트 A/S대리점인 창우실업과 워터젯트 A/S대리점인 젯트기연을 영업조직에 포함시켜 국내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또한 토요다사는 이달 들어 이토류상사와 국내섬유업계 이토류 영업망인 남해물산도 가세시켜 위협적인 공격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그런데 토요다사는 금년 들어 한국 섬유업체들의 에어젯트룸 설치붐속에 자사 주력기종인 JAT-610형 에어젯트직기가 판매호조를 보여 상반기에 3백여대 도입 설치된에 이어 하반기에도 판매강화에 힘입어 월 100여대 이상 5∼6백대가 도입 설치 예상되고 있어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외산 직기경쟁사인 벨기에의 피카놀과 일본의 쓰타코마를 누르고 국내 제직업계의 외국산 직기 도입붐 조성과 함께 50%이상의 국내 고속 젯트직기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직기업계와 외산 경쟁사들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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