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가공 기술개발과 업계의 신제품 개발추세에 따라 차별화 섬유 및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적합한 직물개발용 사가공 기계인 복합커버링기가 대흥섬유기계(주)(대표 이규학)에 의해 개발, 불황에 시달리는 합섬직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니트, 메리야스 업계에서 복합사가공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양산체제에 나서고 있는 대흥섬유기계는 최근 중저가품 대량생산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합섬직물 업계의 고급다양화 경향에 적합한 기종개발에 나서 이번에 고기능성과 자연성 추구에 알맞는 직물사가공기인 복합커버링기를 개발 성공, 업계에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종은 물성이 서로 다른(이수축 혼섬사) 2∼3종류의 실을 연수, 연방향을 서로 다르게 또는 같게 합연 및 커버링을 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성 있는 다양한 복합가공사를 생산, 고급직물 개발용으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다. 대흥복합커버링기의 작업가능한 실의 굵기는 20데니어에서 400데니어까지 ▲장섬유와 단섬유 ▲합섬섬유와 자연섬유 ▲스판덱스·라이크라와 합섬섬유·자연섬유 ▲커버링얀 ▲메타릭얀 등 다양한 사종을 사용하며 쉽게 카피할 수 없는 직물개발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이 제품은 최신 전장시스템을 장착하여 조작이 용이하며 각 운동부위의 부하, 진동, 소음 최소화로 부드러운 운전 및 쾌적한 작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전자 권취시스템 개발로 권취형태의 다양화 및 최적의 권취속도 조절로 생산성 극대화와 소량 다품종 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최적의 작업조건을 갖추었다. 현재 이 기종은 경북 구미시 소재의 건익직물에 납품가동에 이어 이달 중으로 (주)성안, 동성교역에 설치 가동예정이며 이밖에 여러 업체들로부터 오더 상담을 받고 있어 앞으로 주문 설치 업체는 계속 확대될 조짐이다. 그런데 이 기종의 대구 경북지역 영업망 구축을 위해 신설 대구지사를 맡고 있는 김헌재 지사장(전 삼일섬유 전무이사)은 "대흥복합커버링기는 소량다품종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성능이 우수하여 합섬업계의 신제품 개발과 불황타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자랑한다.사진설명최근 합섬직물 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대흥섬유기계가 개발생산하고 있는 복합커버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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