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기계 산업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첨단섬유기계기술연구회(가칭)'가 지난 19일 대구 모 식당에서 지역 소재 섬유기계 및 부품 관련 업계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대구를 21세기 동양의 밀라노로 만들려는 대구의 섬유산업고도화(밀라노 프로젝트)가 지역 섬유기계 및 부품 등 관련 산업의 도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역의 모범적인 섬유기계 등을 포함한 관련 업계가 힘을 합쳐 기술개발 및 해외수출 시장개척에 앞장서는 한편 대구를 세계적인 섬유기계 메카로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을 결의하였다. 앞으로 대구의 섬유산업고도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첨단섬유기계기술연구회의 설립목적은 지역의 낙후된 섬유기계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각 업체들이 힘을 합쳐 상호 정보교환 및 연구기술 교류를 통해 회원사의 발전과 기술개발 향상에 있다. 또한 21세기 정보화 사회와 국제화를 대비하여 선진국들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원사 각 업체들은 상호 마케팅 능력, 보유설비, 인적자원, 기술기반, 설계기술, 기획 등 관련 정보교환 및 상호 협조체제를 통해 섬유 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3층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첨단섬유기계기술연구회는 향후 국내 섬유기계 관련 산업발전에 명실상부한 기술개발 선도와 업계를 대변하는 이익집단으로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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