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북구노원동소재의 안흥벨벳기계(대표 박무웅)가 영남대학교 지역협력연구센터의 한성수박사(영남대공대 섬유패션학부교수)의 기술지원에 힘입어 1년6개월에 걸친 연구노력끝에 세계최초의 벨벳용 자동권취기를 개발 관련업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이번에 개발성공한 벨벳자동권취기 RRC-M2기종은 기존의 벨벳직물의 권취공정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오래 실무경험과 대학의 연구를통해서 개발 산학협력의 모범성공사례로 여겨진다.그동안 국내벨벳 업계는 대부분 영세한 소규모업체들로 권취작업은 수작업에 의존하여 2인이 30야드를 권취하는데 평균 4~5분이 소요되며 완벽한 권취성공율은 20%정도로 낮아 다른 섬유와 달리 원단에 융모가 있어 직물의 표면형태를 유지하며 권취가 어려워 제품의 상품성이 상실되어 애로가 많았었다.그런데 안흥벨벳 자동권취기는 기계 한대가 2사람이 작업하는 3~4배의 빠른권취와 99%이상의 정확한 작업성공율로 생산제품의 경제성과함께 상품가치를 높였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기계는 지난 98년말 발표된 자동권취기 RRC-M1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좌.우조절 이송시스템, 핀펀치 시스템, 메인롤 이동시스템등의 3중의 자동감지 및 확포시스템으로 수작업으로 어려운 60인치 폭도 최적의 권취상태로 작업할 수있어 권취문제로 많은 애로 겪었던 벨벳업계의 쾌거로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이신제품 자동권취기는 최종 시험테스트를 끝내고 이달중으로 경북왜관소재의 벨벳업체에 납품될 예정인데 안흥은 이와함께 벨벳자동권취에 필요한 개량된 바늘 이송형 말대판도 최근 개발에 성공하여 업계의 호평과 함께 앞으로 사세확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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