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섬유수출입 동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수출은 기고 수입은 날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가 집계 발표한 1월중 섬유류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섬유류수출은 12억9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2%증가(전월대비 16.3%감소)했으나 수입은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44.0%가 늘어난 4억2천7백만달러(전월대비 4.6%증가)로 나타났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원료류가 32.7% 증가한 7천3백만달러, 사류가 20.4% 증가한 1억1천9백만달러, 직물류가 20.1% 증가한 6억5천만달러, 제품류가 10.5% 증가한 4억 5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사류의 경우 면사(-27.5%)는 극히 부진했으나 수출비중이 높은 화섬F사는 34.8%가 신장했으며 직물류 중에서는 견직물(-15.9%)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했을뿐 여타품목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면직물(91.5%)의 신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화섬F직물(2억5천4백만달러)도 9.8%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또 편직물(1억4천2백만달러)과 화섬 SF직물(4천1백만 달러)도 23.3%, 7.4%각각 늘었다. 제품류로는 편직제의류가 1억7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고 직물제의류 또한 1억 5천9백만달러를 기록하면서 6.9% 신장하는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대미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1.8% 늘어난 2억 7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대홍콩수출은 1천7백만달러로 무려 82.9%가 줄었다. 대중국 수출은 21.9% 신장한 1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대일수출도 15.1% 증가한 1억7백만달러로 나타났다. 그밖에 대만(-9.5%), 러시아(-8.0%), 브라질(-25.5%)은 대부분의 국각들이 증가율을 보인데 반해 마이너스 성장율을 기록했다. 한편 수입은 원료류가 전년대비 8.5%감소한 7천만달러, 사류가 55.0% 증가한 1억 3천4백만달러, 직물류가 41.7% 증가한 1억2천만달러, 제품류(의류)가 109.3% (139.3%)증가한 1억4백만달러(7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별 수입실적을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저가 면제섬유류 수입이 크게늘어 전년동기대비 71.3% 증가한 1억5천9백만달러를 기록했고 대일 수입물량도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6.6% 늘어난 4천7백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에반해 대미수입은 원면수입부진으로 2천6백만달러에 그쳐 지난해보다 15.6%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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