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섬유업계는 심각한 불황에 따른 타개책으로 고부가가치 복합소재의 교직물과 팬시얀직물 개발에 활기를 띄면서 다양한 소재의 원사를 사용, 다품종 고품질의 팬시얀을 생산할 수 있는 팬사마스터기종이 섬유준비기 전문업체인 공명산업 (대표 김동식)에 의해 개발 생산되어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직물시장이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형태의 교직물쪽으로 급속하게 전환하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공명산업이 새로 개발한 팬시마스터기는 카버링과 팬시얀의 복합 연사기종으로 기존의 팬시연사기와 일반연사기의 단점인 낮은 생산성 및 다양성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팬시 복합연사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기종은 스판덱스 얀 공급장치를 부착하여 스판덱스 얀, 라이크라 및 메타릭 얀등을 이용하여 카버링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실의 종류와 굵기에 관계없이 2합, 3합, 또는 그이상의 복합사로 다양한 팬시복합사를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제직준비업계는 단순 대량생산 체재위주로 생산설비가 편중되어 있어 준비설비의 단순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준비작업이 필요한 복합교직물 생산에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공명산업이 선보이고 있는 팬시마스터기는 높은 생산성(최대192추, 최고 15000rpm)과 다양성를 바탕으로 다종 복합사의 생산원가를 대폭 낮출수 있어 신제품개발, 복합사의 대중화 및 교직물생산에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 의장출원, 실용신안, 상표등록등 5개의 특허를 출원한 이기종은 각종 닛트류와 카펫트, 커텐, 부직포등과 같은 무거운 직물 그리고 의류등과 같은 일반 제직물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특히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추세로 팬시 교직물, 팬시 니트등의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데 지난해 말 개발완료와 동시에 공명산업은 미국 LA지역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린데 이어 금년 5월 코텍스 국제 섬유기계전이후 내수 및 수출상담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달중에 터키 수출등 40여대의 상담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과 함께 주문 설치업체는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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