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국내 섬유업계의 구조적인 불황타개를 위해서는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이 반듯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큰돈으로 기반 조성만으로는 곤란하다고 판단되며 따라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벤처형 섬유 테크노밸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기하였다.이는 지난 21일 대구 동대구호텔 별관 2층 원앙홀에서 개최된 대구지역 섬유이업종 전문가 사장들 모임인 "텍스비젼 21"의 "밀라노 프로젝트와 테크노파크의 역활"이라는 세미나에서 초청강사로 주제발표에 나선 경북대교수 이종현 대구테크노파크 단장이 제안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이날 이종현단장은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이 협동으로 인재를 키우고 육성하는 것이 첫걸음이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비롯한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과 같이 산, 학, 연,이 같이 일할 수 있는 모델인 테크노폴리스를 건설하여 첨단기술을 생산하고 공동으로 유능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말하였다.따라서 현재 대구테크노파크는 국내 200여개의 벤처업체를 유치하여 동대구벤처 밸리를 조성, 벤처 특구지정과 함께 제2의 테해란밸리로 육성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인데 세계적인 섬유도시인 대구의 특성을 감안, 지역섬유업계의 많은 참여와 밀라노 프로젝트의 연계가 요망된다.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산자부 밀라노 프로젝트 지원단의 배승진과장은 밀라노 프로젝트가 이태리 밀라노의 도시이미지가 너무 부각되어 패션.어패럴 부분에 비중이 치우쳐 있는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데, 대구섬유의 국제경쟁력은 화섬부문으로 면,모 등은 중국, 파키스탄등과 경쟁할 수 없으며 지역 화섬업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텍스타일과 마켓팅부문의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이에따라 배과장은 대구광역시가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9월 1일과 2일 대구시 팔공산 소재의 대구은행 연수원 강의실에서 산, 학, 관의 실질적인 책임자와 오피니언 리더계층간의 의견교류와 협조 체계를 구축화는 방안으로 "밀라노 프로젝트 워크??"을 개최하는데 "텍스비젼 21"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 섬유업계의 많은 참가와 관심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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