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원(회장 박성철)의 베트남 하노이 소재 매머드급 니트봉제공장이 일부 완공돼 12월 하순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간다. 신원이 총 1천만달러를 투입하는 하노이 봉제공장은 총 3만3천평 대지 위에 향후 2년내에 건평 1만5천평 규모로 건설되는데 1차 5천평 규모의 건물을 완공, 10개라인 공장을 이달 말부터 가동하고 다시 10개라인을 내년 2월부터 가동한다는 것이다.신원은 이를 계기로 추가건물을 단계적으로 완공시켜 향후 2년내에 총 60개라인의 매머드급 니트봉제공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신원은 이 공장의 60개라인을 풀가동할 경우 종업원 4천명 규모에 연간 1억달러 가까운 니트의류를 생산, 미국시장에 수출하게 된다.신원은 이미 과테말라에 단일공장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38개라인의 대규모 봉제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종업원 1천5백명), 스웨터 공장과 중국 청도의 가죽자켓과 핸드볼 전용 공장(종업원 2천5백명)을 각각 가동하면서 수출 규모가 연간 2억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베트남 공장 60개라인이 풀가동되면 수출 규모가 3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한편 내수패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신원은 현재 20대 중반 여성 정장 브랜드인 '씨'와 '베스트 벨리'를 비롯 'INBU'와 '비키'에 이어 20대 남성캐릭터 정장인 '지크'를 전개하면서 올해 1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 20대 초반을 타깃으로 한 '쿨하스'란 신규 브랜드를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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