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셀 택 발급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텐셀코리아(대표 권성옥)는 한국 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홍콩지부에서 진행해 오던 텐셀 원단 등록을 위한 테스트 절차를 앞으로는 FITI(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비교시험을 마쳤으며,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라이오셀 섬유의 대표 브랜드인 텐셀을 생산하는 영국 텐셀사는 지난 94년 텐셀을 처음 생산한 이래 글로벌하게 브랜드를 홍보해 왔으며 텐셀 브랜드의 가치 보호를 위해 품질이 인증된 원단으로 만든 텐셀제품에 한해 무상으로 텐셀택을 공급해왔다. 그동안 텐셀택은 연간 수천만장 이상이 배포되면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 브랜드로 인식돼 왔으며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왔다.하지만 택을 발급 받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원단 시험이 홍콩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험비용은 무상이라 할지라도 운임을 업체측에서 지불해야 하는 부담과, 소요시간이 2주이상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따라서 긴급을 요하는 바이어의 요청이나, 절차를 모르는 업체들의 경우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텐셀 코리아는 차제에 시험기관을 한국으로 이관토록 조치했다.따라서 앞으로는 3야드의 원단과 신청서를 텐셀코리아에 제출하면 1주일 이내에 무상으로 테스트 결과를 알려줄 뿐 아니라, 원단이 합격될 경우 글로벌한 텐셀의 마케팅 조직을 통해 전세계로 즉시 홍보되는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들면 텐셀이 참여하는 텍스월드, 인터스토프, 프리미에르비죵 등 해외 유명 전시회에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바이어에게 노출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미국, 영국, 홍콩, 일본 등 해외 지사의 쇼룸에 상설전시함으로써 업체의 인지도 향상 및 신규 바이어 유치가 가능토록 배려할 계획이다.한편 텐셀코리아는 품질검사 테스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가장 많은 인증번호를 부여받은 업체에게 푸짐한 시상을 할 계획이며 한국 업체들의 다양한 텐셀소재개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텐셀원단 테스트와 택 신청절차는 텐셀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