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물산의 올 S/S 신규 유아복 '알퐁소'가 현재 홈플러스 2곳을 비롯해 성남 세이브존을 오픈하는 등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삼도물산이 '쇼콜라'에 이어 유통 차별화를 위해 할인점, 대리점을 위한 전략브랜드로 탄생시킨 알퐁소는 별, 마지막수업 등을 남긴 단편작가 알퐁스 도데의 순수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브랜드이다.프렌치 스타일의 캐릭터로 귀엽고 재미있는 유아브랜드 이미지를 지향하는 알퐁소는 메인칼라로 블루를 사용, 깨끗하고 밝은 브랜드를 연상시키고자 한다.삼도는 알퐁소의 브랜드 컨셉을 브리티쉬 감각의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합리적인 브랜드로 설정하고 백화점 중심의 고급 이미지인 쇼콜라와 차별화 하고자 한다. 따라서 알퐁소의 가격대를 쇼콜라에 비해 30% 저렴하게 책정하고 합리적인 고객들을 위해 베이직 단품 아이템을 늘려 출시한다. 또한 최근들어 토들러 시장이 확대되면서 알퐁소 역시 토들러 비중을 65%까지 책정하는 등 0∼4세 유아를 타겟으로 공략할 방침이다.상품구성은 출산용품, 유아의류, 용품류, 토들러 의류까지의 유아관련 토들 상품으로 전개되며 사이즈별로는 뉴본 라인 30%, 베이비 라인 40%, 토들러 30%로 구성된다.특히 수유, 침구, 목욕, 위생 등의 출산용품을 풀세트로 구성해 편의를 도모했으며 단품아이템 구성으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하도록 하여 체감단가를 낮춘 것이 강점.김병헌 의류기획팀장은 "백화점 브랜드와는 차별화 된 대리점 브랜드로 탄생한 알퐁소는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할인점 브랜드와는 개념자체가 다르다"며 "이원화된 브랜드로 명확한 차별성을 지니고자 실용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고감도 아동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알퐁소는 향후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 매장과 대리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며 대중적인 이미지를 연출, 효율위주로 상품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달말까지 2001 아울렛을 포함한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올해 70개까지 매장을 늘려, 유아복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이수진 기자)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