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감광성 필름 생산라인 증설-내년 세계 3위 업체로 도약-"PDP 및 반도체 용으로 사업 확대할 것"코오롱(대표 한광희)이, 김천공장에 회로기관 제조시 사용되는 감광성 소재 DFR(dry film photo resist)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코오롱이 증설하는 DFR규모는 연 4,000만㎡이며 내년 3월 완료된다. 코오롱은 증설 완료 후 총 생산 능력 연 7,600만㎡을 갖춰 세계적으로 이터널(Eternal),히타치(Hitachi)에 이어 세계 3위로 도약하게 되고, 15%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증설을 통해 코오롱은 세계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PCB용 DFR에 집중되어있는 감광성 필름 사업을 PDP용 및 반도체용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또한 TFT-LCD용 DFR을 비롯, 다양한 종류의 포토 레지스트리를 개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코오롱 관계자는 "최근 DFR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에 여유가 없어 신규업체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증설에 따라 DFR매출액은 올해 350억에서 내년 700억으로 확대될 것"으로 말했다.코오롱은 지난 90년 국내 최초로 DFR을 생산했으며, 지난해에는 액상 형태의 포토 레지스트리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의 DFR 생산능력은 연 3,600만 k㎡으로 세계시장의 8%(세계 5위) 및 국내 시장의 약 40%(국내 1위)를 점유하고 있다.DFR은 인쇄회로기관(PCB),반도체용 리드프레임(lead frame) 등의 고밀도,고집적 회로기판 제조시 사용되는 감광성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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