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횡포 무기명 설문조사 응답률 겨우 8%입점업체 자업자득 개탄공정위, 6천社에 설문서 발송 480사만 답변불공정 행위 축소 은폐 빌미 제공공룡백화점 횡포와 독선에 신음하고있는 패션의류 입점 협력업체들이 속으로는 울분을 토로하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법적인 불공정사례 고발기회를 외면하고있어 불공정 행위로부터 자신을 보호 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의심받고 있다이에따라 공정위 조사에서 공룡 백화점이 저지르고 있는 터무니 없이 비싼 판매 수수료와 가짜매출 강요를 비롯 비싼 인터리어 비용 전가, 경품 할인행사 강요, 광고비 전가등 온갖 불공정행위가 실제보다 훨신 축소되거나 은폐되고 있어 백화점 입점 협력업체들이 당하고 있는 횡포나 독선이 시정되지 않은 자업자득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공정위가 최근 발표한바에 따르면 지난 3월1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할인점,TV 홈쇼핑을 포함한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입점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불공정 행위 무기명 설문조사의 응답률이 극히 저조해 이를 4월 30일까지 연장 실시 했으나 설문서를 발송한 6000개 협력업체중 설문 조사표에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8%인 480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가 납품또는 협력업체에 발송한 설문 조사표는 공룡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에 저지르고 있는 과다한 수수료에서부터 할인 경품행사 강요 ,가짜매출 강요, 광고 인테리어 비용 전가, 경쟁 유통업체 입점 방해, 지방 분점 입점 강요를 비롯 50여항목을 상세히 제시하고 해당 사항에 대해 하나 하나 표시하도록 했었다.그러나 이같이 협력업체들이 응답을 기피해 모처럼 응답자의 신원을 보호 하면서 불공정 사례를 파악해 향후 정책 자료로 활용하면서 시정하겠다는 공정위의 취지가 무산 되고 말았다.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공정위에 접수된 설문 조사표에 드러난 공룡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사례는 실제 자행되고 있는 현상과는 거리가 먼 내용으로 은폐 또는 축소된 내용으로 가득차 왜곡 발표되고 있으며 그 심각성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실제 공정위가 지난 3월과 4월에 실시한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 내용을 보면백화점과 할인점등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거래관행이 개선되지 않고있다는 답변이 응답자의 44%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응답자의 42%가 가장 잘못된 거래 관행으로 대형 유통업체가 경품 할인행사를 위해 정상가 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납품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꼽았다.이와함께 광고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부당행위가 응답자의 22%, 부당하게 거래를 중단하거나 종료하는 행위가 15%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응답자의 65%가 대형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로부터 강요에 못이겨 판촉비를 부담한 사실이 있다고 답변했다.또 응답 납품업체의 44%는 부당하게 반품을 강요당했고 5개 입점업체중 1개업체는 가짜매출을 강요당했다고 답했다.그러나 이같은 응답업체의 반응은 입점 협력업체중 상당수가 설문 조사표대로 응답한다해도 제대로 시정되지 않을것이라는 선입견속에 응답률이 크게 저조한데다 무기명 조사라해도 만에 하나 업체 이름이 노출될 경우 백화점을 중심으로한 대형 유통업체의 보복이 두려워 각종 불공정 행위를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실제보다 훨씬 축소됐거나 은폐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대해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이럴 때 일수록 공정위의 무기명 설문 조사에 적극 참여해 공룡 백화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저지르고 있는 온갖 횡포와 독선을 시정하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함에도 눈치를 살피며 꽁무니를 빼는 것은 백화점 횡포를 용인하는 비겁한 행위이자 자업자득이라고 질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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