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개성과 트랜드에 맞는 패션소품 맞춤 제작 전문 쇼핑몰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잉크젯 등 특수잉크 생산업체인 잉크테크(대표 정광춘)가 섬유프린터사업에 진출하면서 개설한 하나지오(www.hangio.co.kr)사이트. 하나지오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스카프, 넥타이, 쿠션, 방석 등 패션 및 인테리어 소품에 가공·표현하는 서비스에 나서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DTP 시스템을 활용한 하나지오는 가공에 제약이 없으며 원단에 특수 가공 처리를 해 면, 실크 등 섬유고유의 촉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고 세탁 후에도 변함이 없다.이 세상에 하나뿐인 개성을 창조한다는 이 사이트에서는 한 개의 제품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로 가공 제작하여 배송하는 소량 맞춤 서비스를 주요 아이템으로 하고 있다.이용자들은 하나지오 사이트에 접속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 이미지, 패턴 등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하나지오측에서 제공하는 디자이너의 패턴을 활용할 수도 있다.독특한 이미지나 창조적인 개성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패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사진 이미지의 활용이 자유로워 연인이나 가족들끼리 선물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최부철 하나지오 팀장은 "기존 염색 가공에 비해 디자인이 자유롭고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과 놀이공원의 기념품들에 비해 촉감이 뛰어나고 세탁시 변형이 없다"는 게 비교우위인 동시에 차별성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지오는 완제품뿐 아니라 원단출력 서비스도 제공해 디자이너나 홈패션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졸업작품제작으로 소량 맞춤원단이 필요했던 패션 및 섬유 관련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한편 잉크테크는 잉크젯 프린터용 잉크전문회사로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며 작년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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